'짠돌이' 토트넘, 무리뉴에게 이적 시장 자금 약속

유현태 기자 2019. 11. 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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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 계획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역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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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유니폼을 든 무리뉴 감독 ⓒ토트넘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 계획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5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호성적을 낸 포체티노 감독도 최근 성적 부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후속 조치는 빠르게 진행됐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임했다. 빠르게 후임자를 구하면서 충격 최소화에 나선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구단에 합류해 흥분된다. 선수단과 유스선수들의 능력에 설렌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내게 매력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오는 1월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에 이적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을 약속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레알마드리드, 맨유에서 전폭적인 지원 속에 여러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며 우승 컵을 따내왔다. 토트넘 역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합리적인 소비'로 잘 알려진 구단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8-19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당장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기보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영입해 정상급 선수로 키워내면서 재미를 봤다. 현재 스쿼드에서도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이 토트넘에서 톱클래스로 성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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