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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 '추신수 동료' TEX 애드리안 샘슨 영입 임박

김근한 기자 입력 2019.11.21. 11:33 수정 2019.11.21. 14:09
-롯데 자이언츠, TEX 투수 애드리안 샘슨 영입 임박
-샘슨, 올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소화…한 차례 완봉승도
-“40인 로스터 제외 가능성 없었던 투수, 롯데가 협상 수완 발휘”
-샘슨 영입 앞둔 롯데, 레일리 재계약과 외국인 내야수 영입 물색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한 아드리안 샘슨(사진=gettyimages)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외야수 추신수와 함께 활약한 애드리안 샘슨(Adrian David Sampson)을 영입할 전망이다. 롯데는 올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한 샘슨을 데려오는 뛰어난 수완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 영입 시장에 정통한 한 에이전트는 엠스플뉴스에 롯데가 최근 애드리안 샘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 협상이 마무리 됐고, 이른 시일 내에 영입 발표가 이뤄질 전망 이라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계속 접촉한 선수는 맞다 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 출신인 샘슨은 1991년생 우완 투수다. 샘슨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된 샘슨은 2016년 6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4.2이닝 8피안타 4실점)을 치렀다.
 
샘슨은 2016시즌 종료 뒤 웨이버 클레임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샘슨은 2018시즌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5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 4.30 WHIP 1.22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서야 샘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올라섰다. 샘슨은 올 시즌 35경기(125.1이닝)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 5.89 101탈삼진 36볼넷 WHIP 1.53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샘슨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46경기 등판 43승 37패 평균자책 3.94 528탈삼진 152볼넷 WHIP 1.29다.
 
샘슨은 올 시즌 슬라이더 움직임이 뛰어나단 평가를 받았다(사진=gettyimages)
 
샘슨은 140km/h 후반대의 싱커성 속구와 더불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투수다. 특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완봉승을 한 차례 달성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움직임을 보여줬단 스카우트들의 평가다. 볼넷-삼진 비율도 훌륭한 수치다.
 
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는 다른 구단들도 샘슨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질 수 있을지가 의문이 컸을 거다. 그 정도로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투수인데 롯데가 수완을 잘 발휘할 듯싶다. 올 시즌 샘슨은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정말 예술적이었다. 다만, 메이저리그 무대에선 피홈런 개수(올 시즌 29개)가 많았다. 물론 KBO리그의 수준과 반발계수가 줄어든 공인구를 고려하면 충분히 피홈런 개수를 줄이는 게 가능하다고 본다. 롯데가 정말 뛰어난 투수를 데려왔다 고 평가했다.
 
샘슨 영입이 임박한 롯데는 기존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의 재계약 협상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새 외국인 타자는 내야수 자원 물색으로 방향이 잡힐 전망이다. 롯데는 21일 한화 이글스와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받아오고,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내주는 2대 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가장 시급했던 포수 전력 보강을 트레이드로 했기에 외국인 포수 영입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