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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윤석민 길 열어줘야, 허도환 팀 컬러에 맞다" [오!쎈 현장]

이종서 입력 2019.11.21. 13:01 수정 2019.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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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21일 "SK 와이번스와 내야수 윤석민(34)을 내주고, 포수 허도환과 현금 2억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윤석민은 우리 팀 자원들과 중복된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래를 보고 젊은 선수도 키워야 하는 만큼, 길을 열어주고 싶었다"라며 "비록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됐지만, 윤석민이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OSEN=가오슝(대만), 이종서 기자] “(윤)석민이가 여기 있으면 기용할 수가 없으니…”

KT 위즈는 21일 “SK 와이번스와 내야수 윤석민(34)을 내주고, 포수 허도환과 현금 2억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윤석민은 두산-넥센-KT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장타력에 대해서는 인정받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올 시즌 오태곤, 문상철 등으로 1루 자원을 꾸린 가운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63경기 출장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2할3푼1리 2홈런에 머물렀다.

아직 좋은 활약을 펼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팀에서는 설 자리가 많지 않은 만큼, KT도 ‘길 터주기’를 위한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윤석민은 우리 팀 자원들과 중복된다. 우리 입장에서는 미래를 보고 젊은 선수도 키워야 하는 만큼, 길을 열어주고 싶었다”라며 “비록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됐지만, 윤석민이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허도환에 대해서는 기대를 내비쳤다. KT는 하루 전인 20일 2차 드래프트로 포수 이해창을 한화에 보낸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이해창이 나간 가운데 포수를 얻게 됐다. 주전 포수인 장성우가 있고, 강현우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허도환 역시 좋은 포수다. 넥센 시절 같이 있었던 선수로 작전 수행 능력이 좋아 팀 컬러에 잘 맞을 것 같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인 만큼, 이곳에서 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