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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전락' 천웨인, 결국 마이애미서 방출 대기.."ML 다시 도전"

입력 2019.1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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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로 전락한 대만인 메이저리거 천웨이(34)가 결국 마이애미에서 양도지명됐다.

결국 마이애미는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천웨이를 방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천웨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기회를 줬던 말린스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먹튀’로 전락한 대만인 메이저리거 천웨이(34)가 결국 마이애미에서 양도지명됐다. 사실상 방출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수 천웨인의 DFA(양도지명) 소식을 전했다.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던 천웨인으로선 예고된 결말이었다.

천웨인은 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대만을 대표하는 스타였다. 주니치 드래건스를 거쳐 지난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천웨이는 볼티모어에서 치른 4시즌 가운데 3차례 두 자리 승을 챙기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착륙하는 듯했다.

‘대만특급’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실제 마이애미는 2015시즌 종료 후 볼티모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 FA 시장에 나선 천웨이와 5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68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천웨이는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8시즌 6승 12패 평균 자책점 4.79에 그친 천웨이는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한 2019시즌에도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천웨이는 마이애미 이적 후 4시즌 동안 총 102경기(선발 53경기)에 등판, 13승 19패 평균 자책점 5.10에 그쳤다.

결국 마이애미는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천웨이를 방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천웨이의 2020시즌 연봉은 2,200만 달러였다. 한때 트레이드설이 떠돌기도 했지만, 이미 트레이드카드로서 천웨인의 가치는 크게 떨어진 터였다.

마이애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이후 팀의 미래를 감안하면, 결단을 내려야했다. 천웨인에 대한 방출 대기 조치를 취한 것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로스터에 여유를 둘 필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천웨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기회를 줬던 말린스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