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필-'스페인 신성' 마르티네스, PBA투어 결승 대결

2019. 11.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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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PBA챔피언십] 준결승서 각각 고상운, 신대권 제압
두 선수 첫 PBA 결승 진출..준우승상금 3400만원 확보
밤 9시 '우승상금 1억원' 대망의 결승전
"스페인 신성"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엄상필이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메디필 PBA 챔피언십 결승대결을 펼친다.
[의정부=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PBA투어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엄상필(42)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28)로 좁혀졌다.

25일 저녁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메디힐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엄상필은 고상운을 세트스코어 3:1(15:9, 8:15, 15:12, 1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마르티네즈가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15:10, 15:10, 15:4)으로 제압, 결승에 선착했다.

엄상필과 마르티네즈는 준우승 상금 3400만원을 확보했고, 이날 밤 9시 우승컵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 ‘3·4세트 역전승’ 엄상필, 고상운에 세트스코어 3:1 승

엄상필은 1세트 3:7로 뒤지던 4이닝부터 6이닝 연속 12득점(4-3-2-3)하며 15:9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고상운이 반격했다. 고상운은 1:0으로 앞선 3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5, 6이닝 2, 4득점에 성공하며 11:2로 앞서나갔다. 결국 고상운은 9, 10이닝 2득점씩 하며 15점에 선착, 15:8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3세트에서 고상운은 4:6으로 2점 뒤진 4이닝부터 7이닝까지 8득점(1-3-3-1)에 성공하며 12:8로 앞서갔다. 하지만 엄상필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 7이닝에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15:12를 만들며 단숨에 역전하며 세트를 챙겼다.

4세트에서도 엄상필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따냈다. 고상운이 1~6이닝 먼저 11득점하며 14:11로 앞서가며 승리에 단 1점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엄상필은 7이닝 공격에서 4득점하며 15:14로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 결승행 티켓을 땄다.

◆ ‘스페인 신성’ 마르티네스, 신대권에 3:0 ‘완승’

앞서 열린 마르티네스와 신대권의 4강 첫 번째 경기에선 마르티네스가 3:0 완승을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에서 0:4로 뒤진 4이닝부터 10이닝까지 15득점을 몰아치며 15:10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마르티네스는 1:8로 뒤진 7이닝부터 10이닝까지 14득점하며 15:10,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마르티네스는 3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가져갔다. 마르티네스는 1이닝 4득점을 시작으로 2~7이닝까지 11득점하며 4점에 그친 신대권을 제압하고 PBA투어 첫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엄상필과 마르티네스의 PBA투어 결승대결은 저녁 9시 열린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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