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2 현장리뷰] '백승호 45분' 다름슈타트, 하노버 2-1 제압..10위 도약

이명수 기자 2019. 11. 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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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슈타트가 하노버를 꺾고 10위에 올랐다.

다름슈타트는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12분, 백승호가 과감히 공격에 가담했다.

다름슈타트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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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노버(독일)] 이명수 기자= 다름슈타트가 하노버를 꺾고 10위에 올랐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4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름슈타트는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다름슈타트는 3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자리했다.

백승호는 팔손과 함께 중원에 포진했다. 골문은 슈헨이 지켰다. 4백에 홀란드, 횐, 두미치, 헤어만이 섰고, 2선에 멜름, 켐페, 슈타르케가 출전했다. 원톱은 두르순이었다.

다름슈타트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멜름이 슈팅했고, 이를 하노버 수비가 막으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공을 차 넣고 말았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12분, 백승호가 과감히 공격에 가담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하려다 골키퍼와 충돌했고, 백승호는 충격이 심한 듯 수시로 벤치와 이야기하며 치료를 받는 모습이었다.

전반 14분, 하노버가 동점골을 넣었다. 흘러나오는 공을 하라구치가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전반 18분, 백승호가 크로스를 올렸고, 슈타르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두르순이 가볍게 내준 공을 켐페가 강하게 차 넣으며 다름슈타트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다름슈타트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 백승호는 피지컬 코치와 함께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몸상태를 점검했다. 하지만 교체 사인이 나왔고, 결국 백승호는 슈타르크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4분, 양 팀 선수들이 강하게 맞붙었고, 선수들이 한데 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다름슈타트의 홀란드, 하노버의 두크슈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후반 26분, 다름슈타트는 슈카르케 대신 혼자크를 투입했다. 하노버는 다름슈타트에 맹공을 펼쳤지만 굳게 닫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노버는 후반 막판 슈텐데라가 골을 터트렸지만 골 과정에서 심판 몸에 맞은 것이 확인되면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끝에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위기를 넘긴 다름슈타트는 하노버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하노버(1) : 하라구치(전반 14분)

다름슈타트(2) : 안톤(전반 4분 OG), 켐페(전반 29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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