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FA 정우람과 4년 총액 39억원 재계약 [오피셜]

이상학 입력 2019. 11. 27. 09:59 수정 2019. 11.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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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FA 투수 정우람(35)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27일 정우람과 4년 총액 39억원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시즌 후 4년 총액 84억원으로 역대 구원투수 최고액 FA 계약을 했던 정우람은 다시 한 번 한화와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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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우람(왼쪽)과 정민철 한화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FA 투수 정우람(35)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27일 정우람과 4년 총액 39억원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29억원 조건이다. 지난 2015년 시즌 후 4년 총액 84억원으로 역대 구원투수 최고액 FA 계약을 했던 정우람은 다시 한 번 한화와 4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정우람은 2016년부터 한화 이적 후  4년간 229경기에 등판, 251⅓이닝을 소화하며 23승15패1홀드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세이브 이상 거뒀다. 4년간 매 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한화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8년에는 리그 최다 35세이브를 거두며 구원왕을 차지, 11년 만에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했다. FA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에도 57경기에서 4승3패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로 활약하며 건재를 알렸다. 30대 중반이지만 또 다시 4년 계약을 이끌어냈다. 

정우람은 계약 체결 후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우람은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 선수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한화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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