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 그리스 등 유럽서만 추가 3표.. 아시아권은 외면

임기환 입력 2019.12.03. 11:04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3개국이 손흥민을 지목한 한편,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선 손흥민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3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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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리스 등 유럽서만 추가 3표.. 아시아권은 외면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3개국이 손흥민을 지목한 한편,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선 손흥민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3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07년 이라크의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29위)을 갈아 치웠다.

손흥민을 선택한 시선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세계 각국의 기자 176명이 참가한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총 네 표를 얻었다. 한국을 포함해 4개국 기자가 손흥민을 5위에 올린 결과 총 4점을 얻게 됐다. 발롱도르는 한 표당 1위부터 5위까지 총 다섯 명의 이름을 기재할 수 있다. 점수는 1위가 5점, 2위가 4점, 3위가 3점, 4위가 2점, 5위가 1점이다.

4개국 기자가 손흥민을 5위에 올렸다. 한국을 대표한 위원석 <스포츠서울> 전 편집국장은 버질 반 다이크-리오넬 메시-사디오 마네-베르나르두 실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흥민을 기재했다.

이어 그리스, 핀란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손흥민을 선택했다. 그리스 매체 <디모크라티아>의 마노스 스타라모포울로스 기자는 반 다이크-마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메시에 이어 손흥민의 이름을 썼다. 핀란드 매체 <일타-사노마트>의 주하 카네르바 기자는 반 다이크-메시-호날두-두산 타디치에 이어 손흥민을 선택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매체 <엔원인포 닷컴>의 에미르 알레티치 기자 역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반 다이크-메시-모하메드 살라-데 용에 이어 손흥민을 택했다.

그러나 같은 대륙의 아시아 기타 나라 기자들은 손흥민을 외면했다. 중국 매체 <티탄 스포츠>의 루오 밍 기자는 반 다이크-메시-마네-호날두, 그리고 알리송을 선택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그래픽 넘버>의 슈이치 타무라 기자는 반 다이크-호날두-마네-메시, 그리고 리야드 마레즈를 적어 냈다.

이밖에 이란, 요르단, 카자흐스탄, 홍콩, 아랍에미리트, 오만,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카타르, 몽골, 몰디브, 스리랑카, 셰이셸 제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예멘, 시리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쿠웨이트, 레바논,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부탄, 캄보디아, 호주 등이 아시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아시아 국적 기자는 총 35명이었다. 그러나 한국 빼고는 모두 손흥민을 외면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히려 유럽에서 손흥민을 인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2019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 입어 UEFA가 발표한 올해의 팀 후보 중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전날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22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프랑스 풋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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