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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킥 장착' 2020시즌 김동엽은 '킹동엽'이 될 수 있을까

서장원 입력 2019. 12. 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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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킥'을 장착한 김동엽(29·삼성)은 2020시즌 날아오를 수 있을까.

교육리그 참가 후 김동엽은 타격폼에 레그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했고, 마무리 캠프에서 김용달 타격 코치와 함께 새 타격폼 적응에 공을 들였다.

부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김동엽의 '레그킥 장착' 효과가 2020시즌 빛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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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동엽이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레그킥’을 장착한 김동엽(29·삼성)은 2020시즌 날아오를 수 있을까.

김동엽에게 2019시즌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삼각트레이드로 삼성에 와 타선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SK에서 보여줬던 파괴력이 나오지 않았다. 부진 탈출을 위해 타격폼에 손을 댔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결국 60경기 출전에 타율 0.215, 6홈런, 2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김동엽은 삼성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할 선수다.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잘 알고 있는 김동엽도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해 시즌 종료 후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교육리그 참가 후 김동엽은 타격폼에 레그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했고, 마무리 캠프에서 김용달 타격 코치와 함께 새 타격폼 적응에 공을 들였다.

김 코치는 “동엽이는 SK 시절 보폭을 넓게 서고 노스텝으로 감아치는 타격을 많이 했다. 그런데 본인이 미야자키 캠프 이후에 보통 선수들과 같이 레그킥을 하면서 타격을 하고 싶다고 희망하더라. 레그킥도 기본기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아무런 개념 없이 레그킥을 하다보니 타자별로 편차가 심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기를 잘 지키면 상대 투수도 타자가 레그킥을 하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 동엽이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무작정 레그킥을 추가했다가 실패한 사례를 많이 봐온 만큼 자신의 폼에 맞는 레그킥을 연구하고 최적의 타격폼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코치는 “동엽이에게 어울리는 레그킥을 할 수 있게 방향 설정을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엽을 향한 김 코치의 애정어린 조언은 계속됐다. 그는 “감아서 치는 것도 좋지만 정면으로 보내는 타구가 많아져야 한다. 힘으로 끌어치는 것 뿐만 아니라 당겨치고 밀어칠 줄 알아야 한다. 장타력만 있어서는 팀에 좋은 영향을 못 준다. 힘과 함께 정확성도 갖춘 타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다린) 러프 빼고 김동엽의 타구 속도가 삼성 타자 중 가장 빠르다. 힘도 있다. 동엽이가 중심 타자로 자리잡아줘야 내년 삼성 타격에 짜임새가 생기고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타선이 될 것”이라며 김동엽의 부활을 간절히 바랐다.

부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김동엽의 ‘레그킥 장착’ 효과가 2020시즌 빛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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