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솔직한 인정 "호날두와 발롱도르 동률, 마음 안 좋았다"

윤효용 기자 입력 2019. 12. 4. 15:58 수정 2019. 12.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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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롱도르 경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메시는 호날두와 발롱도르 5개로 동률을 이뤘을 때, 여파가 없진 않았다고 인정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5개를 수상한 유일한 사람이 돼서 기뻤다. 호날두가 나와 동률을 이뤘을 때, 이제 나 혼자 정상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마음이 좀 아팠던 건 인정한다. 그러나 그 당시는 호날두가 받을만했고, 내가 뭘 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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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롱도르 경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메시는 호날두와 발롱도르 5개로 동률을 이뤘을 때, 여파가 없진 않았다고 인정했다.

메시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프랑스 풋볼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상 첫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686포인트를 받으며 679포인트를 받은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메시는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와 발롱도르 경쟁에서도 다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연속 수상에 이어 2015년 발롱도르를 받으면서 호날두(2008, 2013, 2014, 2016, 2017)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2019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면서 메시가 다시 발롱도르 대결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시상대에 오른 메시는 솔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가 자신의 발롱도르를 따라잡았을 때 마음이 조금 아팠다고 인정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5개를 수상한 유일한 사람이 돼서 기뻤다. 호날두가 나와 동률을 이뤘을 때, 이제 나 혼자 정상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마음이 좀 아팠던 건 인정한다. 그러나 그 당시는 호날두가 받을만했고, 내가 뭘 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개개인마다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발롱도르에 대해서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고의 레벨에 있고, 누구나 이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프랑스 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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