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의 저격 "박항서, 태국축구 파괴자..니시노보다 낫다"

서정환 2019. 12. 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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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언론이 박항서 감독에게 패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저격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B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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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태국 언론이 박항서 감독에게 패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저격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비난 풋볼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축구 B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 1무의 베트남은 조 1위로 4강에 선착했다. 태국은 조 3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항서 저격수’로 나선 니시노 감독은 태국대표팀 부임 후 베트남과 승부에서 3무1패로 승리가 없다. SEA게임 4연패를 노리던 최강자 태국이 예선에서 탈락한 것도 충격이다. 

태국 언론 ‘SMM스포츠’는 6일 “박항서 매직이 다시 한 번 잘싸웠다. 박항서 감독이 니시노 감독보다 좋은 두뇌를 갖고 있다. 한국의 감독이 태국축구를 파괴했다. 박 감독의 베트남은 태국에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태국축구는 SEA게임에서도 또 다시 쓴맛을 봤다"고 서술했다. 

니시노 감독의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이 언론은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베트남 축구가 큰 발전을 이뤘다. 그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모든 것이 박항서 감독의 우월한 두뇌에서 비롯된 것이다.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 축구는 정말로 크게 떠올랐다”고 경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태국축구는 이미 베트남 밑으로 떨어졌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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