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은퇴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 바르사 감독도 인정했다

이현호 기자 2019. 12.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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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의 은퇴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프랑스 풋볼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상 첫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 소감으로 "은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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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의 은퇴 이후를 고민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프랑스 풋볼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사상 첫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686포인트를 받으며 679포인트를 받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근소하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메시는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발롱도르 경쟁에서도 다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메시는 2009, 2010, 2011, 2012 연속 수상에 이어 2015년 발롱도르를 받으면서 호날두(2008, 2013, 2014, 2016, 2017)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2019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면서 다시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로 나섰다.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 소감으로 "은퇴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언급했다. 그의 입에서 `은퇴`가 나온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은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메시는 32살이다. 은퇴를 고려하기에 정상적인 나이다. 지금 당장 은퇴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은퇴는 공기 중에 있는 것과 같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메시가 축구화를 벗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시의 은퇴 발언을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당장 3일 안에 은퇴한다는 말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이들은 특정 나이가 되면 은퇴를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를 수년 동안 지도해온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서 "옛날 사람들은 디 스테파노를 언급한다. 우리 역시 다음 세대에게 메시를 얘기할 것이다. 우리는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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