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김지완, 출전 정지 징계 해제..9일 D-리그에서 복귀 시동

김용호 2019. 12.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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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29, 190cm)이 드디어 KBL 무대에 다시 선다.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이 지난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끝으로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이 모두 풀렸다.

당시 유 감독은 "주말 백투백 경기가 끝나면 김지완의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다. 1군 공식 복귀는 13일에 있는 현대모비스 전인데, 이에 앞서 D-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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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김지완(29, 190cm)이 드디어 KBL 무대에 다시 선다.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이 지난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를 끝으로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이 모두 풀렸다. 

김지완은 지난 2017년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그리고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이행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속 구단인 전자랜드는 자체 징계로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추가했다. 이후 김지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고, 사회봉사활동에 임하며 올해 비시즌이 돼서야 팀에 돌아왔다.

팀원들과 비시즌 훈련은 부지런히 이어왔지만, 개막전부터 20경기는 뛸 수 없었다. 그리고 지난 8일 전자랜드가 올 시즌 20번째 정규리그 경기를 마치면서 김지완의 징계도 풀리게 됐다.

이미 유도훈 감독은 7일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지완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당시 유 감독은 "주말 백투백 경기가 끝나면 김지완의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다. 1군 공식 복귀는 13일에 있는 현대모비스 전인데, 이에 앞서 D-리그에서 실전 점검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9일 오후 5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D-리그에서 창원 LG와의 경기를 갖는다.

부지런히 팀 훈련을 소화해오고 있지만, 실전 감각은 별개의 문제. 김지완이 얼마나 빠르게 감각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2년 동안 쉬지 않았나. 김지완 한 명이 돌아온다고 해서 우리 팀이 갑자기 확 달라지지는 않을 거다. 선수 개인이 복귀 초반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김지완의 팀 적응에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복귀를 앞둔 김지완은 미리 7일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프타임에 코트로 나섰던 김지완은 "2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오랜만에 코트에 선다. 그 동안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내 상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곧 복귀하게 되는데 코트 안팎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심어린 사과와 인사를 보냈다.

김지완이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된다면 전자랜드로서는 체감상 두 배의 힘을 얻을 수 있다. 최근 주전 포인트가드인 박찬희의 컨디션이 좋지 못한 만큼 김지완이 짐을 덜어준다면 앞선 운영에 또 하나의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과연 김지완이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할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신승규 기자)
  2019-12-09   김용호(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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