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금지 요구에 IOC "문제 되면 조사"
입력 2019. 12. 09. 11:31기사 도구 모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면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 9월부터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반대 선언 운동을 펼쳐온 부산노동자겨레하나는 최근 IOC로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부산노동자겨레하나는 1만명 서명과 함께 욱일기는 전쟁 범죄의 상징이라며 도쿄올림픽 때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이메일을 IOC에 보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면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 9월부터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반대 선언 운동을 펼쳐온 부산노동자겨레하나는 최근 IOC로부터 이메일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부산노동자겨레하나는 1만명 서명과 함께 욱일기는 전쟁 범죄의 상징이라며 도쿄올림픽 때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이메일을 IOC에 보냈다.
이에 IOC는 "경기장에서 정치적 시위가 없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게임 시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례별로 조사할 것"이라고 이메일로 답변했다.
부산노동자겨레하나는 "IOC 답변의 핵심은 '욱일기가 정치적으로 사용될 경우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활동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도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인 욱일기 응원을 금지해야 한다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메탈리카, '욱일 문양' 상품 SNS서 홍보 구설
- 日 '욱일기=전통문양' 증거찾기 혈안..해외 고미술품까지 조사
- 도쿄 도심서 反韓 시위..'맞불시위'에 더 많이 참가
- 사이버외교사절단 美여대생 "왜곡 한국사 바로잡고 싶어요"
- 침략역사 외면하는 日..집권당, 욱일기 금지요구에 항의 검토
- "日군국주의·침략전쟁 상징 '욱일기' 전범의 깃발"
- 김정은, 다이어트 실패 '요요' 온듯…반년 전보다 '후덕'
- '뮤직뱅크 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경찰 조사 착수
- 속옷 노출부터 성희롱까지…중국 초등 교과서 삽화 논란
-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