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본 토트넘 선수들 "손흥민 능력 알고 있었다"

한준 기자 입력 2019. 12.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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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손흥민(27)이 지난 8일 번리전에 기록한 원더골을 칭찬하면서도 놀라울 일이 아니라고 했다.

최근 손흥민과 합작 플레이가 많은 무사 시소코는 "손흥민이 퀄리티를 보여줬다. 이런 유형의 골은 특정 선수들만 할 수 있다. 뒤에서 봤는데 그가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놀라지 않았다.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메시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만 이런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래서 손흥민이 이런 골을 넣은 것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이 이런 대단한 골을 넣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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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골을 축하하는 토트넘 선수들
▲ 손흥민 원더골 반응을 모아 소개한 토트넘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손흥민(27)이 지난 8일 번리전에 기록한 원더골을 칭찬하면서도 놀라울 일이 아니라고 했다. 훈련장은 물론 그동안 함께 해온 경기를 통해 손흥민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의 손흥민 원더골 반응을 모아 소개했다.

해리 케인은 "믿기지 않는 골이다. 그는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3~4선수가 손흥민 주위에 있었고, 손흥민은 안으로 치고 들어갔다. 골키퍼를 향해 크게 치고 들어가면서 마무리를 잘 했다"며 피치 안에서 본 손흥민의 골을 묘사했다.

케인은 "손흥민은 전에도 그런 골을 넣곤 했다. 웸블리에서 첼시(2018년 1월 3-1 승리) 할때도 비슷했다. 하지만 이 골이 내가 본 손흥민의 최고의 골이라는 건 확실하다"며 손흥민의 경력상 최고의 골이라고 했다.

손흥민의 득점 직후 박수를 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루카스 모우라는 "이런 골은 형언하기 어렵다. 믿기지 않는데. 대단하다. 하지만 선수들에겐 새로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의 능력을 이미 잘 알고,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기 때문이다. 그는 믿기지 않는 선수다. 손흥민의 골에 기쁘고, 계속 이런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호평했다.

손흥민의 질주로 이어진 패스를 보낸 얀 페르통언은 "골보다 어시스트가 좋았다. 내가 그에게 패스를 준게 그에게 행운이었다"며 농담했다. 이어 "그 다음엔 그가 잘했다. 때론 공을 잡고 다음 상황을 알지 못해 계속 달리게 될 때가 있다. 그러다 갑자기 골키퍼 앞까지 갔다. 손흥민을 빨랐고, 그러면서도 위대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는 말로 손흥민의 골을 칭찬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먼저 페르통언의 패스가 대단했다"고 말한 뒤 "공과 함께 하는 손흥민의 스피드는 특별하다. 게다가 의사결정도 좋았다. 내 생각에 패스를 하려던 것 같지만 공간을 본 것 같고, 골문 앞에서 정확했다. 훌륭한 골"이라고 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델리 알리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주려다가 못줬었기 때문에 손흥민이 득점해서 좋았다. 매우 놀라운 골이었다. 우리는 손흥민에게 그런 기술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게 돌파를 하다보면 지칠 수 있는데 손흥민은 마무리를 잘 해냈다"고 했다.

최근 손흥민과 합작 플레이가 많은 무사 시소코는 "손흥민이 퀄리티를 보여줬다. 이런 유형의 골은 특정 선수들만 할 수 있다. 뒤에서 봤는데 그가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놀라지 않았다.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메시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만 이런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래서 손흥민이 이런 골을 넣은 것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이 이런 대단한 골을 넣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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