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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정책' 비판한 中, "손흥민 성공 보라.. 韓 외인 없이 잘해"

조남기 입력 2019.12.11. 10:01 수정 2019.12.11. 10:06

한 중국 언론이 자국의 '귀화정책'에 비판을 제기했다.

중국 매체 <판데일리> 는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는 기사에서, 그와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계의 귀화정책에 의문을 표하게 만들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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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정책' 비판한 中, "손흥민 성공 보라.. 韓 외인 없이 잘해"



(베스트 일레븐)

한 중국 언론이 자국의 ‘귀화정책’에 비판을 제기했다. 아시아인은 최고가 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뜨린 손흥민으로부터 또한 외국인 없이도 잘하고 있는 한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하다.

중국 매체 <판데일리>는 손흥민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는 기사에서, 그와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계의 귀화정책에 의문을 표하게 만들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판데일리>는 “손흥민의 성공은 중국 귀화 프로그램을 약화하는 주된 요인이다”라면서 “한국은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친다. 그들은 아시아 최고 중 한 곳으로 여겨진다”라고 한국과 손흥민의 성공이 중국의 방향성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예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데일리>는 “팬들로서는 정책의 효과에 대해 고심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손흥민과 같은 스타를 언제쯤 구경할 수 있을까? 어린 학생들이 미래에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을까”라고 자문하며 중국 축구계를 풀뿌리부터 개혁해야만 한다고 소리 높였다.

중국은 최근 엘케손이나 니코 예나리스 같은 귀화인을 국가대표팀에 대동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결국 11명이 함께 뛰는 스포츠에서 어쩔 수 없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몇몇이 뛰어나다고 한들, 자국 선수들의 부족함은 결국 채울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이나 과거의 일본과 달리 귀화 선수 없이 꿋꿋하게 아시아 정상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이 중국엔 가장 부러운 롤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과 같은 초대형 스타플레이어의 출현과 한국 국가대표팀의 꾸준한 월드컵 본선 진출 경력은 중국의 귀화정책이 본질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글=조남기 객원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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