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입단' 김광현, 직접 준비한 팻말 "Hello STL"

고유라 기자 2019. 12.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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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2년간 보장액 800만 달러 인센티브 300만 달러에 김광현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뒤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김광현은 이날 바로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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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김광현이 기자회견에서 "Hello STL"이 적힌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투수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2년간 보장액 800만 달러 인센티브 300만 달러에 김광현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뒤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김광현은 이날 바로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등 번호는 33번.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 선발진에 물음표가 있었고 김광현은 좌완으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선발로 뛸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모젤리악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김광현을 "KK"라고 부르며 이미 애칭을 지어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팀에 큰 성공을 가져다 줄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광현은 "2020년 시즌이 정말 저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선발투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서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주는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에이전트가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맡기는 했지만 직접 가져온 'Hello STL"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기자회견에 임하며 준비성을 보였다.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김광현이 기자회견에서 전하고 싶은 말이 적힌 팻말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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