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라이벌 관계도 잠시 잊게 만든 "할 수 있다, 유상철 형"

안영준 2019. 12.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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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응원단이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내걸었다.

맞은편 관중석의 한국의 붉은 악마 역시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마찬가지로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힘을 합치기 어려운 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라이벌전이었지만, 유상철 감독을 향한 응원의 마음만큼은 양 응원단이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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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라이벌 관계도 잠시 잊게 만든 "할 수 있다, 유상철 형"



(베스트 일레븐=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본 응원단이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내걸었다. 당장 한국을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퉈야 하는 상황임에도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전한 모습이 훈훈하다.

18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3라운드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라이벌전’이 치러진다.

다른 말이 필요 없는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전이지만, 경기 전 훈훈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름아닌 유상철 감독을 향한 응원의 걸개다.

일본 팬들은 한때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도 뛰었던 유상철 감독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었다. 이미 J리그 여러 경기장에서도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비는 걸개와 응원 구호를 외치는 등 큰 힘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 역시 최근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바다 건너에서도 힘을 주시니 더욱 감사하고 뭉클하다. 일본에서도 이렇게까지 응원해주는데 쉽게 포기해선 안 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맞은편 관중석의 한국의 붉은 악마 역시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빕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마찬가지로 유상철 감독을 응원했다.

힘을 합치기 어려운 한국과 일본의 숙명의 라이벌전이었지만, 유상철 감독을 향한 응원의 마음만큼은 양 응원단이 하나였다.

글,사진=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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