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우승+수비상은 덤' 김민재, E-1 챔피언십서 '경쟁-영향력 쐐기'

반진혁 기자 2019. 12. 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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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우승과 개인 수상은 덤이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E-1 챔피언십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우승과 함께 활약을 보상받았다.

이번 대회는 김민재 본인에게 있어 우승과 개인 수상은 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E-1 챔피언십을 통해 우승과 개인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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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말 그대로 우승과 개인 수상은 덤이었다. 김민재(23)는 본인의 영향력만 더 각인시킨 대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벤투호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깊었다. 대회 3연패를 물론이고, 개최국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트렸다. 이와 함께 최초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벤투호는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팀 수비 라인 중심을 잡았다. 수비뿐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공격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의 공격적인 시종일관 차단했고, 빠른 스피드는 팀이 빠른 공수 전환 시 유용하게 작용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E-1 챔피언십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우승과 함께 활약을 보상받았다.

이번 대회는 김민재 본인에게 있어 우승과 개인 수상은 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가장 큰 수확은 경쟁력과 영향력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이다.

김민재는 올해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 돈에 현혹된 선택이라는 질타도 많았다. 하지만 굴하지 않았다. 경기력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계속되는 활약에 유럽 무대로 진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와 때맞춰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면서 분위기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중요했던 김민재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던 대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명불허전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E-1 챔피언십을 통해 우승과 개인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민재. 하지만, 이건 덤에 불과했고 유럽 진출에 힘을 실어줄 영향력 쐐기라는 결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민재 역시 "유럽에 가서 더 잘하는 선수들과 뛰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내년의 목표는 유럽이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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