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작 대거 준비 중인 블리자드, 2020년 대박 노린다

이원희 2019. 12. 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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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2020년이 심상치 않다. '블리즈컨 2019'를 통해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주요 IP 신작을 대거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과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타이틀을 출시해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AOS 시장 판도 바꾸나?

202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중 가장 먼저 출시될 타이틀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다. 내년 1월29일 출시 예정인 이 타이틀은 RTS 명작 '워크래프트3'를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게임으로 대폭 개선된 캐릭터, 구조물, 환경, 애니메이션 및 그래픽 효과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60개 이상의 임무에 걸친 7개의 싱클 플레이 캠페인, 대대적인 개선을 거친 그래픽과 오디오(음성은 오리지널 버전을 유지)를 담고 있으며 블리자드 온라인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을 통해 '리포지드'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3' 오리지널 이용자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일리단'.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블리자드 샵(https://kr.shop.battle.net)에서 현재 예약 판매 중으로 일반판은 3만6000 원에 , 아서스(Arthas), 세나리우스(Cenarius), 제이나(Jaina), 스랄(Thrall) 영웅들의 스킨이 포함된 전쟁의 전리품(the Spoils of War Edition)은 4만7000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실 '워크래프트3' 자체만으로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RTS 장르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실정이기 때문. 국내 PC방 점유율에서도 '워크래프트3'의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대회가 활성화된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워크래프트3'를 아직까지 즐기는 이용자들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나이트엘프 진영 스크린샷.
하지만 '워크래프트3' 기반 유즈맵 게임들까지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FPS와 함께 전 세계 게임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AOS 장르의 출발점이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 게임인 '카오스'였기에 '워크래프트3'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신 버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로 AOS 이용자들이 집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AOS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밸브의 '도타2' 모두 '카오스'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출시가 '카오스' 업그레이드 버전의 탄생으로 이어진다면 AOS게임 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입지가 한층 높아질 수도 있다.

◆RPG 마니아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디아블로4'

'블리즈컨 2019'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타이틀이 바로 '디아블로4'였다. '디아블로2'로 핵앤슬래시 RPG 명가로 자리잡은 블리자드는 정작 후속작인 '디아블로3'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디아블로2'를 밤을 새가며 즐기던 이용자들은 '디아블로3'를 잠을 자기 위해 하는 '수면제'라고 평하기까지 했다.

때문에 '디아블로4' 발표에 RPG 마니아들이 반색할 수밖에 없었다. '디아블로2'를 통해 느꼈던 짜릿한 손맛을 현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재현해낼 수만 있다면 '디아블로' 시리즈 애호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RPG 마니아들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블로4'의 캠프파이어 스크린샷을 보는 것만으로도 '디아블로2'에서 느꼈던 감동이 떠오른다.
블리자드는 바바리안(The Barbarian, 야만용사), 소서리스(The Sorceress, 원소술사), 드루이드(The Druid) 등 3개 캐릭터 시연 버전을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공개했다. '디아블로2' 오리지널 버전부터 큰 인기를 모았던 원조 인기 캐릭터 바바리안과 소서리스에 확장팩을 통해 추가된 변신의 대가 드루이드의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디아블로2'를 연상케 하는 시작 화면(캠프파이어) 스크린샷은 '디아블로4'가 '디아블로2'를 상당 부분 계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게 해 '디아블로'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다양한 특성과 스킬의 트리, 전설 및 세트 아이템 시스템, 룬 조합 시스템 등 '디아블로2'의 핵심 요소들이 '디아블로4'에도 등장할 전망이며 2편에 없던 개인용 탈것이 추가되는 등 새로운 재미요소도 늘어난다.

'디아블로4'의 바바리안(야만용사). 이번에도 '바저씨'들이 휠윈드를 연달아 사용하며 필드는 휩쓰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디아블로4'의 출시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연 버전이 공개될 정도면 개발 진척도가 그렇게 낮지 않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핵심 타이틀의 출시일을 거듭 연기하곤 했던 블리자드의 역사를 미뤄 짐작하면 2020년에 '디아블로4'가 정식 출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비공개 테스트 등을 통해 정식 출시 전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인 '디아블로' 마니아들이 환영할 것이 확실하다. '디아블로4'의 추가 정보가 내년에 얼마나 많이 공개될지 기대된다.
◆WoW 신규 확장팩 '어둠땅', 2020년 출시 예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수 온라인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새로운 확장팩을 새해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블리즈컨'에서 'WoW' 신규 확장팩 '어둠땅(Shadowlands)'을 공개하고 출시일을 2020년 12월31일(혹은 그 전)로 명시했다. 출시일이 연기되지 않는다면 와우저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다가오는 2020년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장팩 '어둠땅'에는 수많은 신규 콘텐츠와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WoW' 사상 처음으로 어둠땅으로 건너가 승천의 보루(Bastion)의 빛나는 평원, 말드락서스의 상처 입은 전장, 몽환숲의 영원한 황혼, 오만의 영지의 호화로운 요새, 끔찍한 나락 등 다섯 개의 새로운 지역에서 사후 세계의 경이와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확장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해 줄 성약자 대장정(Covenant Campaign)에 뛰어들어 어둠땅의 새로운 지역을 지배하는 네 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서약을 맺어야 한다. 레벨이 성장하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 성약의 단의 직업별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차츰 특정 성약의 단 구성원과 영혼결속(Soulbinds) 관계를 맺어 해당 캐릭터의 특정 속성 및 보너스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나락의 중심부에는 저주받은 죽음의 세계의 감옥으로 온 우주에서 가장 사악한 자들의 영혼이 갇혀 있는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Torghast, Tower of the Damned)'가 있다. 로그라이크(roguellike)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여러 차례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이 던전에서 영웅들은 끝없이 변화하는 전당과 방을 탐험하며 토르가스트의 사악한 지배자인 간수(the Jailer)의 하수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 던전의 시험을 용맹하게 극복하면 전설적인 보물을 획득하고 부당하게 그 안에 갇힌 영웅들의 영혼을 풀어줄 수 있다.

어둠땅에서는 새로운 레벨 성장 시스템이 도입돼 모든 레벨마다 새로운 성장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최고 레벨인 캐릭터는 어둠땅에서 50레벨로 시작, 새로운 레벨 상한인 6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얼음왕관을 공격하는 실바나스와 맞서 싸우기 위해, 존경받는 과거의 성기사이자 스컬지를 저지하기 위해 리치 왕의 책무를 받아들인 볼바르 폴드라곤(Bolvar Fordragon)은 아제로스의 모든 민족의 영웅들을 되살려 아케루스의 죽음의 기사(Death Knights) 세력을 강화한다. 어둠땅에서는 판다렌과 모든 동맹 종족이 죽음의 기사가 될 수 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게임 내 미용실에서 기존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하는 경우, 모든 종족에서 다양한 새 외형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 샵에서 '어둠땅' 사전판매를 진행 중이다. 플레이어의 선호도에 따라 두 가지 옵션 중 선택해 사전구매할 수 있다. 어둠땅의 영웅 꾸러미(6만9000 원)에는 12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마법의 영원고룡(Ensorcelled Everwyrm) 탈것이 포함돼 있으며 이 탈것과 함께 제공되는 연계 퀘스트를 수행한 후 영원한 여행자의 의복(Vestments of the Eternal Traveler) 형상변환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신화 꾸러미(9만4000 원)에는 영웅 꾸러미의 모든 콘텐츠와 함께 령 지룡(Anima Wyrmling) 애완동물, 망령의 한기(Wraithchill) 무기 시각 효과, 고유 시각 효과로 디자인된 영원의 여행자의 귀환석(Eternal Traveler’s Hearthstone), 게임 시간 30일이 포함돼 있다.

◆오버워치2, 2020년 출시 가능성은?

'오버워치2'는 지난 '블리즈컨 2019'에서 발표된 타이틀 중 가장 의외로 여겨진 타이틀 중 하나다. 아직은 전작인 '오버워치'가 캐주얼풍의 팀 기반 슈팅게임 장르에서 굳건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작 출시를 공언했기 때문.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 현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과 온라인으로 함께 한 수백만 명의 시청자 앞에서 '오버워치2(Overwatch 2)'를 공개했다. '오버워치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PvP 경쟁을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들을 더 깊은 세계관과 스토리로 이끈다.

'오버워치2'에서 플레이어들은 팀을 구성해 힘을 키우고,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거센 위협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하는 협동 임무(cooperative missions) 속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영웅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한 단계 진화한 '오버워치'의 경쟁적인 플레이 방식에 맞춰 플레이어간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플레이어들의 기존 업적과 수집품은 물론 현재 '오버워치' 로스터의 특징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세대의 영웅, 세계관을 보다 확장시킬 세계적 명소로 구성된 신규 전장, 새로운 전장 종류인 밀기(Push) 등을 추가 도입한다.

짜릿한 액션으로 가득한 협동 스토리 임무(Story Missions)를 '오버워치2'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오버워치'의 윈스턴, 트레이서를 비롯한 여러 팀원들이 새로운 세대의 영웅들과 힘을 합쳐 임무 완수를 위해 나선다. 일련의 강렬하고 위험한 4인 임무를 통해 새로운 전 세계적 위기가 연이어 발생하는 '오버워치' 사건 속에서 플레이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조합의 영웅들과 팀을 이뤄 옴닉 세력인 널 섹터(Null Sector)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로봇 군대의 습격 뒤에 숨겨진 배후의 동기를 밝혀내며, 지구를 위협하는 새로운 세력과 직면하게 된다.

영웅 임무(Hero Missions)에서도 전투는 계속된다. '오버워치' 팀은 지구 곳곳에 배치돼 로봇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임무에 소환되고, 탈론 정예 요원들을 처치하며 세계 각지를 포위 공격하는 사악한 세력에 맞서 전투를 벌인다. 영웅 임무는 여러 차례 리플레이가 가능한 모드로, 플레이어는 본인이 각자 선호하는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획득해 협동전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가령,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를 시전하면 인접한 적에 불이 붙거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을 변경해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등 불리한 전세를 역전할 추가적인 힘을 얻게 된다.

이러한 미션을 완수하도록 돕고자 이번 후속편에서는 협동전(PvE) 플레이에 적합한 대규모 전장을 지원하는 엔진 업그레이드를 도입했으며, 임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리게 될 새로운 적과 진영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오버워치2'를 통해 새로워진 영웅의 모습을 선보이는 등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영웅들을 더욱 생생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자 그래픽의 향상도 도모했다.

'오버워치2'는 6대6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린다. 오리지널 게임의 영웅, 전장 및 모드의 계승은 물론이고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기존 업적과 수집품을 그대로 이용 가능하며, 출시 후 계속해서 늘려온 기존 영웅 로스터에 플레이 가능한 복수의 신규 영웅을 추가하고, 더 늘어난 전장과 지역으로 '오버워치' 세계의 범위를 넓혔다. 새로운 전장 종류인 밀기(Push) 전장에서 두 팀은 밀기 기능에 특별한 능력을 갖춘 로봇을 통해 해당 전장의 목표를 상대편 진영에 밀어버리는 경쟁을 펼친다.

한편 현재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오버워치2' 플레이어들과 PvP 멀티 플레이어 모드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는 이용자들이 1편과 2편으로 분산될 경우 이용자 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풀이된다. '오버워치' 이용자들은 '오버워치2'의 영웅 및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오버워치2'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리자드는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오버워치'와 '오버워치2'의 기술 간격이 넓지 않음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의 모바일 시장 도전작 '디아블로 이모탈'

블리자드의 핵심 IP '디아블로' 기반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처음 공개됐던 '블리즈컨 2018'에서 많은 이용자들을 실망시켰기 때문. 당시 '디아블로' 마니아들은 '디아블로2'를 계승하는 PC 버전의 '디아블로2 리마스터'나 '디아블로4'가 발표되기를 기다렸으나 블리자드가 오직 모바일로만 출시되는 '디아블로 이모탈' 카드를 꺼내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할 수 있다. 이번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4'가 발표되면서 '디아블로' 마니아들이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로 처음 출시되는 '디아블로'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데,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하나의 추가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과 함께 발표했던 '디아블로3'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정식 출시 이후 '갓겜'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인 것도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이모탈' 시연 버전을 공개해 정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등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는 6개 직업의 클래스를 지원하며, 이용자들은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음산한 던전과 전장에서 괴기한 몬스터, 보스들과 상대해야 한다. 4인 인스턴스 던전을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장비 시스템과 궁극기가 공개돼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연 버전에 등장한 캐릭터도 지난해 3종에서 올해 4종으로 늘어나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이모탈'의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2020년 중으로 '디아블로' IP 최초의 모바일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블리자드의 숙원인 모바일 성공작으로 자리매김한다면, 모바일 RPG 위주의 국내 게임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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