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Story] LG 트윈스 정우영

조회수 2020. 3. 1. 00:00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22년을 기다린 바로 너

오랜 기다림이었다. 1997년 이병규(현 LG 타격코치) 이후 22년 만에 LG 트윈스 신인왕이 탄생했다. 팀 통산 6번째이자 첫 번째 순수 고졸 신인왕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팀의 유니폼을 입고 평생에 한 번뿐인 상을 받았기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명 당시만 해도 기대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개막전 엔트리에 드는 것을 목표로 묵묵히 훈련에 임했고 LG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능력과 안정감으로 단숨에 필승조 자리를 꿰차며 1군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세간의 의심을 걷어냈다. 비록 어깨 통증과 부진이 겹쳐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후반기를 보냈지만, 3년 만에 팀이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데 정우영의 공이 매우 컸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후반기의 아쉬움을 발판삼아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당당한 포부를 들어봤다.

Photographer 황미노 Interview 김세연 Editor 신철민 Location 대단한 미디어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세연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오늘은 2020년 첫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혜성처럼 등장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정우영 선수입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그라운드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만나봤습니다. 선발투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정우영 선수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바빠도 행복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시상식'을 시작으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등 많은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이 밖에도 팬들과 함께 하는 여러 행사에 참석해 시즌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족여행이나 계획했던 일들이 취소됐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시즌 내내 받았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기쁠 뿐이라는 정우영이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간직한 그의 비시즌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더그아웃 매거진>과 벌써 3번째 만남입니다. 이제는 이 자리가 편하지 않나요? (12월 5일 인터뷰)

어색하지 않은데 편하지도 않아요. 3번째 인터뷰다 보니까 더 할 질문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떤 새로운 질문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어요.

바라던 신인왕을 수상했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혹시 수상 소감에서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부탁해요.

전날에 감사했던 분들의 이름을 미리 생각해놔서 빠짐없이 다 이야기했어요. 할 말은 다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팀에서 받은 신인왕인 만큼 기쁨이 남다를 거 같아요. 이병규 코치가 따로 축하해 줬나요?

아직 코치님을 만나 뵙지 못해서 축하는 받지 못했어요. 대신에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이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형들도 “축하한다, 고생했다”고 해줬어요.


절친 강백호 선수는 어떤 축하 문자를 보냈나요?

“축하한다”라고 진짜 딱 한마디 했어요. 서로 필요한 말만 하는 사이에요. 저번에 시상식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웃지도 않더라고요. (웃음)

수상에 대한 논란도 조금 있었어요.

스스로 돌아봤을 때도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게 당연해요. (강)백호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잖아요. 모든 후보의 성적이 비슷했는데 운 좋게 제가 받았어요.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증명해야죠.

서울고 출신이 2년 연속 신인상을 받았어요. 특별히 LG에 입단하게 된 서울고 후배 강민 선수에게 한마디 해볼까요?

무엇보다 1군 엔트리에 드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서 살아남는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확신해요.

최근에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 주관한 ‘2019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이 가장 뜻 깊었어요. 어린 친구들을 만나 얘기하고 게임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나요?) 애들이 처음에는 부끄러운지 말을 못 걸었어요. 그래서 궁금한 거 있으면 지금 다 물어보라고 하니까 조금씩 마음을 열었어요. 어떻게 하면 키가 크는지, 프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떻게 다른지 등 여러 가지를 묻더라고요.

한선태 선수와 같이 행사에 참석하면서 많이 친해졌을 거 같아요.

(한)선태 형이랑은 원래 친했어요. 형이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 제가 먼저 얘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공유하고요.

주로 어떤 얘기를 했나요?

형이 야구를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전반적인 부분을 알려줬어요. 1군의 분위기나 생활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눴죠.

한선태 선수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사람이 좀 생뚱맞아요. 아직 선수 출신보다 야구를 잘 모르니까 가끔 엉뚱한 행동을 하거든요. 그럴 때 보면 형이지만 귀여워요. 정말 착하고 재미있는 형이에요.


이번 ‘러브기빙데이’에서 구본혁 선수를 포함해 3인조 발라드 그룹 ‘먼데이 키즈카페’를 결성하기도 했어요.

너무 못 불렀어요. 노래방에서는 진짜 잘하거든요? 제 파트가 가장 어렵기도 했고 솔직히 셋 중에서 (구)본혁이 형 부분이 제일 쉬웠어요. 마이크에 에코도 없어서 정말 당황했어요. 다음에 하게 되면 꼭 에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때는 제대로 실력 발휘해볼게요.

앞으로 남은 행사가 더 있나요?

내일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있어요. 그리고 패션 잡지 화보 촬영도 하기로 했어요.

패션 잡지 이야기가 나와서 기억이 났는데 학창 시절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요. 길을 걸어가다가 어떤 분이 모델 할 생각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명함을 주고 갔어요. 모델에도 관심이 있어서 정말 진지하게 야구를 그만둘까 고민을 했는데 가족들이 끝까지 해보자 해서 야구에 전념했죠. 그만뒀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


혹시 59번을 달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는 봉중근 선배님의 51번을 달고 싶었는데 이미 주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무 번호나 받게 됐는데 그게 59번이었어요. 처음에는 아무 감정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덕분에 별명도 생겼잖아요.

팬들이 불러줬으면 하는 별명이 있나요?

다리가 길어서 롱다리라고 자주 불러주세요. 등번호가 59번이어서 ‘오구오구’라고 부르기도 하시고요. 만족하고 있어서 다른 별명은 괜찮아요.

비시즌 계획이 있었을 텐데 바쁜 일정 탓에 하지 못한 게 있나요?

원래 가족들과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결국 가지 못했어요. 이 정도로 바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동안 운동도 제대로 못 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2020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 예정이에요.

바쁘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할 거 같아요.

맞아요.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죠. 2020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또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족은 없다!

신인왕 자격 논란은 정우영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본인의 실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뛰어난 활약으로 증명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평소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만큼 기회가 찾아온 2020년에 대한 그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루빨리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말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이 지금의 정우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성공적인 1년 차를 보냈는데 미련이 남는 부분도 있나요?

시즌 중반에 부상으로 빠지고 평균자책점이 높아진 게 아쉬워요. 눈에 쉽게 보이는 기록이기도 하고 2점대 평균자책점이 목표였는데 달성하지 못했어요. 팀이 가을야구를 더 오래 하지 못한 것도 미련이 남네요.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는 누구였나요?

NC 다이노스 양의지 선배님이요. 공이 몰리면 여지없이 안타를 치시더라고요. 그래도 상대 전적은 제가 앞서고 있어요. 앞으로도 잘해야죠. (웃음)

선발투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예전부터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류중일 감독님이 먼저 제안해주셨어요. 3년 정도 지난 후에 선발 도전을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찾아온 거죠. 운 좋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선발투수의 매력이 무엇인가요?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이요. 중간계투와 다르게 1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경기 전체의 흐름을 책임지잖아요.

선발로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게 있나요?

지난해 체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살도 찌우고 러닝도 더 하면서 체력을 기를 계획이에요. 긴 이닝을 소화하는 부분도 중요하고요. 구종은 느린 커브를 장착하고 싶어요.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같은 빠른 공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뺐을 수 있는 느린 변화구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도 커브를 던지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꼭 제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선발투수에 대해 조언을 해준 선배가 있나요?

아직 형들이랑 같이 운동을 하지 않아서 따로 얘기를 들은 건 없어요. 형들은 제가 선발에 도전하는지도 모르는 거 같아요. 시상식을 마치고 (임)찬규 형이랑 (차)우찬 선배님과 통화했는데 선발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안 하시더라고요.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먼저 물어볼 때까지 저도 말 안 하려고요. (웃음)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클 거 같아요.

부담은 없어요. 최선을 다할 뿐이죠. 어느 보직이든 상관없이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을 거예요. 1군에서 버티고 있는 건 결국 잘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니까요.


선발투수로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게 있나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이닝이나 승수보다 일단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을 완주하고 싶어요. 그것만 해도 정말 힘든 일이잖아요.

만약 그 목표를 이룬다면 팬들을 위한 이벤트 공약 하나 해볼까요?

음…. <더그아웃 매거진>과 한 번 더 인터뷰하는 건 안 될까요? (번개 카페 같은 건 어때요?) 오! 그것도 좋겠네요. 목표를 이룬다면 카페를 빌려서 팬미팅을 하겠습니다!

서울고 동기 최현일 선수도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최근에 만난 적이 있나요?

연락은 자주 하는데 (최)현일이가 너무 바빠서 만나지 못하고 있어요. 미국 가기 전에 보기로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현일이는 미국 진출을 얘기했을 때부터 잘할 줄 알았어요. 외국에 나가면 대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잖아요. 현일이는 영어를 워낙 잘해서 잘 적응할 거라고 봤거든요. 실력은 원래 뛰어난 친구고요.

정우영 선수에게 좋은 자극이 될 거 같아요.

같이 운동하면서 영향을 받았죠. 물론 지금도 그래요. 다만 아쉬운 게 있어요. (어떤 건가요?) 한국에서 같이 뛰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래도 이왕 미국에 진출했으니 하루빨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길 응원하고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 잘하고 미국에 진출해 함께 야구를 하면 되잖아요.

메이저리그 진출에 욕심이 있나요?

임창용 선배님처럼 일본에 먼저 진출하고 싶어요. 일본에서 섬세한 야구를 배우고 미국으로 가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임창용 선수가 롤모델이죠?

맞아요. 자세나 투구스타일에서 선배님의 영향을 받았어요. 주변 코치님과 선배들도 임창용 선배님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세요. 꼭 뵙고 싶었는데 저번 시상식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었어요.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높이, 더 높이

정우영은 2년 차에 대한 부담보다 눈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다.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그토록 꿈꿔온 태극마크이기에 반드시 실력으로 엔트리에 합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바람은 이게 끝이 아니다. 22년 만의 신인왕을 넘어 언젠가 팀의 주축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이루고 나면 줄무늬 유니폼과 함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길 바라는 정우영. 엘린이에서 팀의 주축선수로,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까지 평생 LG와 함께하는 야구 인생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항상 목표로 밝혔던 도쿄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어요.

무조건 잘해서 가야죠. 야구를 시작하면서 항상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했어요. 정말 가고 싶어요. 반드시 실력으로 당당히 엔트리에 합류하겠습니다.

팀 성적에 대한 욕심은 어떤가요?

작년에 4위를 했으니까 올해는 3위를 하는 게 목표예요. 한 번에 확 올라가기보다 한 계단씩 올라가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국가대표와 팀 우승을 이루고 나서의 목표가 있을까요?

그 목표를 또 하는 거요. 두산 베어스 선배님들이 수상소감에서 또 통합우승을 노리겠다고 얘기하잖아요. 1등은 계속해도 안 질릴 거 같아요.


선수 생활 동안 달성하고 싶은 개인 성적은 무엇인가요?

선발투수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불펜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통산 최다 홀드 기록을 세우고 싶어요.

이동현, 심수창 선수가 은퇴했고 박용택 선수도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에요. 후배로서 감회가 궁금해요.

함께한 시간이 짧은 게 정말 아쉽죠. (박)용택 선배님이랑은 더 오랫동안 야구를 하고 싶은데…. 용택 선배님 은퇴식 날에는 많이 울 거 같아요. (이)동현 선배님 은퇴식 때도 울었어요. 너무 짠하더라고요.

나중에 은퇴할 때 팬들이 기억해줬으면 하는 본인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항상 밝게 웃는 선수요. 그렇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후배들은 어떻게 생각하기를 바라나요?) 제가 선배님들께 느꼈던 것처럼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선배요. 조금이라도 더 같이했으면 하는 선배로 마음속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선배가 될 자신이 있나요?

그럼요. 동생들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도 후배들을 잘 챙겨줬어요. 좋은 선배! 자신 있어요.


은퇴할 때까지의 목표가 있나요?

개인 기록보다 한 번이라도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은퇴하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어요. 좋아했던 팀에서 시작과 마무리를 한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선수 생활은 몇 년 정도 하고 싶어요?

20년은 채우고 싶은데 미래는 모르는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18년 정도만 해도 충분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부탁해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한결같이 잠실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욱 힘내서 야구를 할 수 있었어요. 팬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신인왕을 받지 못했을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더그아웃 매거진 105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05호(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DUGOUTMAGAZINE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ugout_mz

트위터 www.twitter.com/dugoutmagazine

유튜브 www.youtube.com/c/DUGOUT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