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리피는 대학 교수, 우리는 고등학생..그의 전술 이해 못했어"

이명수 기자 2020. 1. 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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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팀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활약한 가오린이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지도를 전했다.

리피 감독의 수준을 중국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지휘봉을 잡은 리피 감독은 2016년부터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가오린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선수들의 수준은 리피 감독도 단기간 내에 고칠 수 없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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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중국 대표팀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활약한 가오린이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지도를 전했다. 리피 감독의 수준을 중국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가오린은 8일(한국시간) 중국 `티탄 스포츠`를 통해 "리피는 마치 대학 교수 같았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은 고등학생 수준이었다. 낮은 수준이다 보니 우리는 그의 복잡한 전술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유럽 무대를 떠나 오랫동안 중국에서 활약했다. 2012년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지휘봉을 잡은 리피 감독은 2016년부터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광저우에어 리그 3회 연속 우승, FA컵 1회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우승 등 업적을 남겼지만 중국 대표팀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9 아시안컵 성적도 기대 이하였다. 결국 지난 11월, 시리아에 패배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임의 뜻을 밝히고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당시 리피 감독은 중국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가오린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선수들의 수준은 리피 감독도 단기간 내에 고칠 수 없는 정도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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