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생각을 바꿔야 했다..긍정적으로"..LPGA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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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최근 부진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겨내고 있는 전인지(26·KB금융그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15일(현지시간) "전인지가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휩쓸고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LPGA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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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최근 부진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겨내고 있는 전인지(26·KB금융그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15일(현지시간) "전인지가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휩쓸고 2015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LPGA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선 전인지는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순조롭게 미국 무대에 적응하는 듯 보였다.
전인지는 2017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통산 3번째 정상에 섰다. 그러나 2019년 다시 무관에 그쳤고 그사이 세계랭킹도 47위까지 하락했다.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를 앞두고 전인지는 LPGA투어를 통해 "내가 쏟아 부은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화가 나기도 했다. 우울하기도 했고 골프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약 2년 전부터 이런 어려움이 생겼다며 "시간을 갖고 재충전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인지가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던 것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덕분이다.
그는 "내 생각을 바꿔야 했다. 골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을 겪는다. 이제는 한 걸음 떨어져서 넓게 바라봐야 한다"며 "현재 경기력이 좋고 주목 받는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나 역시 언젠가 그런 위치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전인지는 "골프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주목도 받고 싶다"면서도 "골프가 내 직업이기는 하지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뛰어난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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