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에 중국축구 슈퍼컵 무기한 연기

배진남 입력 2020. 1. 24.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2020 중국축구협회(CFA) 슈퍼컵도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 스포츠 전문지인 티탄저우바오는 " 2월 5일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광저우 에버그란데-상하이 선화의 2020 CFA 슈퍼컵이 연기됐다"면서 "새로운 일정은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축구협회 슈퍼컵 엠블럼 [중국축구협회 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우한 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2020 중국축구협회(CFA) 슈퍼컵도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 스포츠 전문지인 티탄저우바오는 " 2월 5일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광저우 에버그란데-상하이 선화의 2020 CFA 슈퍼컵이 연기됐다"면서 "새로운 일정은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CFA는 전날 이런 내용을 양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FA 슈퍼컵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 전 단판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른 광저우와 최강희 감독, 공격수 김신욱(32)의 소속팀 상하이가 맞붙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은 26명으로 급증했고 확진자 수도 860명이 넘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탄저우바오에 따르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중국 팀의 홈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AFC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한 폐렴' 여파로 이미 중국 스포츠계는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월 3∼14일 우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했다.

AFC는 2월 3∼9일 열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B조 경기 장소를 우한에서 난징으로 바꿔 치르기로 했다.

hosu1@yna.co.kr

☞ '소프라노스' 여배우, 눈물 삼키며 성폭행 증언
☞ 북한 '금수저'가 특히 좋아하는 한국 제품은?
☞ 공원에서 화재로 남성 1명 사망…설연휴 전날밤 분신 추정
☞ 한국인 첫 '우한 폐렴' 확진자 입국ㆍ거주 경로는?
☞ '68번째 생일' 문 대통령, 김창완 노래 선물 제안에…
☞ 나달, 자신이 친 빠른 공에 맞은 볼 걸에게 '볼 키스'
☞ 상식 뒤집은 명절 휴게소에서 많이 팔린 음식 1위
☞ "올림픽대로 달리는데 옆차선서 킥보드가 나란히…"
☞ 된장에 구더기ㆍ바퀴벌레 같이 갈아…내부 고발 '충격'
☞ '일본 발칵 불륜설' 여배우 사과 "반성합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