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당찬 신인 이강희, "롤 모델은 없다"

임기환 2020. 2.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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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2001년생 신인 미드필더 이강희가 수원 입단 첫 해부터 당돌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강희는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원래는 없었는데 작년 말에 기성용 선수를 얘기하긴 했었다. 해야 되는 거니까 한거다. 수원에서는 (이)종성이 형을 좋아한다. 키도 큰데 마르고 나와 스타일이 비슷한 거 같다. 그런데 진짜 롤 모델은 딱히 없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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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당찬 신인 이강희, "롤 모델은 없다"

(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의 2001년생 신인 미드필더 이강희가 수원 입단 첫 해부터 당돌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강희는 지난달 신평고등학교에서 수원으로 자유계약 이적했다. 그리고 1월 7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0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배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신평중학교와 신평고를 거쳐 프로에 직행한 선수라 기대가 모인다. 한국 U-15(15세 이하) 국가대표팀과 U-18(18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보지만 중앙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멀티 플레이어 유망주다.

이강희의 매력은 엉뚱함과 당돌함이다. 이강희와 함께 UAE에서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를 가진 신인 이용혁은 “(이)강희는 사차원이라서 잘 할 거다. 같이 있으면 진이 빠지는 아이”라며 농담조로 말했다. 선수단 내에서도 그 사차원 끼와 엉뚱한 발랄함이 신인다운 풋내를 풍긴다는 전언이다.

그렇지만 축구에 관해서라면 누구보다 당당하다. 이강희는 “고 3 때 좀 알려져서 프로에서 보러 오고 그랬던 것 같다. 아직 힘이나 피지컬 등 부족한 게 많지만 패스나 킥, 빌드업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강희는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원래는 없었는데 작년 말에 기성용 선수를 얘기하긴 했었다. 해야 되는 거니까 한거다. 수원에서는 (이)종성이 형을 좋아한다. 키도 큰데 마르고 나와 스타일이 비슷한 거 같다. 그런데 진짜 롤 모델은 딱히 없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강희는 전훈 기간 열린 우즈베키스탄 명문 클럽 분요드코르와 친선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4-1-2-3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 16분 2년 차 신인 오현규의 선제 득점을 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에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뼈째 먹는 생선처럼 버릴 데 없는 그의 포지션 소화능력이 새 시즌 수원의 스쿼드 운용에 도움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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