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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LG 라모스 첫 훈련 본 류중일 감독 "수비 괜찮네"

배지헌 기자 입력 2020.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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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워크를 자청한 로베르토 라모스(사진=LG)
 
[엠스플뉴스]
 
2020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마지막 퍼즐 조각,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탄탄한 수비 기본기는 물론, 적극적인 훈련 자세에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칭찬이 이어졌다.
 
2월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진행 중인 LG 스프링캠프. 캠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한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빠른 속도로 LG에 적응하고 있다. 동료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고, 얼리 워크를 자청해 아침 8시부터 수비 훈련을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LG는 “라모스는 원래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으나 본인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싶다고 자청하여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 얼리 워크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1루 수비를 칭찬 받은 라모스(사진=LG)
 
라모스의 훈련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아직 한 턴 밖에 훈련을 안해서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치는 그림이 좋다.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동료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다.
 
유지현 수석코치 겸 수비코치는 “연습경기를 통해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수비의 기본기가 탄탄하다. 큰 체격에 비해서 순발력도 좋다. 무엇보다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에 적극적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병규 타격코치는 “라모스는 작년에 190경기를 뛰었다고 한다. 호주에 오기 직전까지도 경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본인의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프로 스윙을 하지 말고 70프로 정도만 하라고 하고 있다. 아직은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오버페이스’를 경계했다.
 
LG는 2018시즌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외국인 타자 영입에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8년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도 토미 조셉이 부상으로 시즌 도중 교체됐다. 대신 합류한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는 1루 수비와 좌투수 상대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새 얼굴 라모스가 캠프 첫 턴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시즌 내내 이어간다면, LG의 2020시즌 큰 꿈도 보다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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