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손흥민 PK 유도→결승골' 토트넘, 소튼에 3-2 역전승..16강행

신명기 기자 2020. 2. 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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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성공시키면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2로 승리했다.

토트넘도 1분 뒤 손흥민의 완벽한 크로스를 받은 모우라의 헤더가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골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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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성공시키면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3-2로 승리했다. 지난 본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발 라인업]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스리백을 가동했다. 좌우 측면에 세세뇽과 오리에가 서고 중원 조합으로는 은돔벨레-윙크스-다이어로 결정됐다. 탕강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가 스리백으로 나서 요리스 골키퍼와 수비를 맡았다. 로 셀소와 라멜라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사우샘프턴은 롱과 잉스의 투톱을 비롯해 레드먼드, 호이베르그, 로메우, 부팔, 버틀란드, 베드나렉, 스티븐스, 워드-프라우즈, 건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내용]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세세뇽의 돌파 과정에서 루즈볼이 흘렀고 은돔벨레의 논스톱 슈팅이 수비 맞고 사우샘프턴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스티븐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위기를 맞았다. 뒷공간을 돌파한 잉스가 골문 근처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의 공격은 계속됐고 결국 전반 34분 셰인 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초반은 침착한 경기운영과 기회 창출을 지속적으로 한 사우샘프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5분 부팔이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도 1분 뒤 손흥민의 완벽한 크로스를 받은 모우라의 헤더가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골 기회를 놓쳤다.

고전하던 토트넘은 후반 9분 베르통언을 빼고 제드송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술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은돔벨레 대신 알리를 넣어 승부수를 던졌다. 사우샘프턴도 부팔을 빼고 암스트롱 카드를 꺼냈다.

전술변화로 이득을 얻은 쪽은 사우샘프턴이었다. 후반 27분 레드먼드의 패스를 받은 잉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사우샘프턴이 전세를 역전시켰다. 토트넘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킥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세세뇽 대신 산체스까지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나섰고 결국 16강 진출 티켓을 어렵게 손에 쥐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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