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감염 속출' NPB 전훈지 초비상..삼성 LG 두산 '좌불안석'

이선호 2020. 2.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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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프링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최북단 홋카이도를 비롯해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니치스포츠'는 주니치 드래건스가 코로나 19 감염자가 오키나와에서 나오자 1군 캠프 차탄야구장에서 선수단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초기 방역실패로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스프링캠프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위험지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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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 스프링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최북단 홋카이도를 비롯해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일본 전역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동시에 많은 팬들이 몰리는 NPB 스프링캠프도 팬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주니치스포츠'는 주니치 드래건스가 코로나 19 감염자가 오키나와에서 나오자 1군 캠프 차탄야구장에서 선수단을 상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에 손씻기 철저, 팬들과 악수와 하이파이브 등 직접 접촉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주니치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하는 지바 롯데와 라쿠텐도 사진촬영과 사인 등 팬서비스를 자숙하기로 했다. 

사실상 팬서비스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라쿠텐은 유사시 감염경로를 특정하기 위해 선수들이 외식할 때는 장소와 상대를 신고하도록 결정했다. 

매년 2월 시작하는 일본의 스프링캠프는 팬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 등 인기 구단에는 수 십만 명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초기 방역실패로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스프링캠프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위험지대가 되었다.

KBO 구단들도 걱정이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에서 유일하게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고, 2월 하순부터 두산 베어스(미야자키)와 LG 트윈스(오키나와)가 2차 캠프를 앞두고 있다.  

세 구단은 만일 일본열도에 코로나 감염세가 확대될 경우 캠프 진행을 장담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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