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판 강백호?' KT 소형준 1이닝 2K 호투

문영규 2020. 2. 22. 2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KT 투수 소형준은 '투수판 강백호'로 불릴 정도로 벌써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요,

실력은 물론 성격도 비슷하다 하는데 두 선후배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으로 프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고졸 신인 소형준, 긴장되는 순간이지만 흔들림 없는 투구에 더그아웃에선 박수가 나옵니다.

소형준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엮어 무실점하며 첫 모의고사부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소형준/KT : "떨었다기보단 긴장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초구가 파울볼이 되면서 긴장이 다 풀렸던 것 같아요."]

소형준은 다양한 구종과 뛰어난 제구력을 지녀 kt의 제5 선발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모습에 투수판 강백호로도 불립니다.

강백호도 자신의 대범한 성격과 닮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강백호/KT : "좋은 피지컬에 좋은 공을 던지는 것 같아서 확실히 기대감이 높고요, 워낙 성격이 대범하기 때문에 올 시즌에 잘해 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소형준도 KT의 첫 가을야구는 물론 2년 전 선배 강백호처럼 신인왕을 타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소형준/KT : "당연히 모든 신인이 신인왕 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고 저도 신인이기 때문에 한 번밖에 없는 기회 잡아서 신인왕 받을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강백호의 이은 kt의 두 번째 신인왕, 소형준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시즌 전부터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