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 준비 마친 임성재 "지난해 아쉬움 만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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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26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쉬움이 가장 남은 대회 중 하나가 혼다 클래식"이라며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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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다.
그는 26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쉬움이 가장 남은 대회 중 하나가 혼다 클래식”이라며 “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그는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셋째 날 7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해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셋째 날 무너진 만큼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올해로 혼다 클래식 출전이 두 번째인 만큼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컷 통과 후 톱10 정조준’ 전략을 세웠다. 그는 “대회 첫날과 둘째 날에는 컷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1차 목표를 달성한 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톱10 진입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베어 트랩’이라고 불리는 15~17번홀을 잘 넘겨야 한다. 베어 트랩이란 이 코스를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의 별명(곰)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가장 까다롭게 플레이 되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베어 트랩에서 사흘간 2타를 잃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낼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가 올 시즌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퍼트 감을 자랑하고 지난해 베어 트랩을 경험한 만큼 올해는 ‘타수 지키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스콧 브라운, 브라이언 스튜어드(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플로리다 스윙의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올 시즌 4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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