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한일대항전 2020, 한국 0-8 패..무릎, 일본 신예에 '덜미'

백종모 2020. 3. 2.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권 프로 챔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에서 한국이 일본에 2년 연속 패했다.

지난 29일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반다이 남코 미래 연구소'에서 펼쳐진 '철권 프로침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에서 한국 대표팀은 라이프 획득전에서 밀리며 불리하게 시작한 뒤, 19세의 신예 'Gen'에게 6승을 내주며 기세를 내준 끝에 라이프 잔여 수 0대 8로 크게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권 프로 챔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에서 한국이 일본에 2년 연속 패했다.

지난 29일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반다이 남코 미래 연구소'에서 펼쳐진 '철권 프로침피언십 한일대항전 2020'에서 한국 대표팀은 라이프 획득전에서 밀리며 불리하게 시작한 뒤, 19세의 신예 'Gen'에게 6승을 내주며 기세를 내준 끝에 라이프 잔여 수 0대 8로 크게 패했다.

한국은 '라이프 획득전'에서부터 1승 3패로 밀리며 기선을 내줬다.

'라이프 획득전'은 한일 양 대표팀이 A~D 4팀으로 나뉘어 각 팀이 승리를 거두면, 이어지는 토너먼트 전에서 팀 멤버 중 1명에게 1개의 라이프를 더 주는 방식이다. 

브라이언을 고른 '배재민(ROX Dragon Knee·무릎)'이 19세의 젊은 일본 선수 'GEN'을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3으로 역전패했고, 이어 2승을 더 내줬다. 일본은 'Nobi' , 'Yuu' 등 베테랑 선수가 추가 라이프를 가져갔고, 한국은 '랑추(정현호)가 추가 라이프 1개를 가져가는데 그쳤다.

이어진 '토너먼트전'에서는 2개 라이프를 가진 일본 'Nobi'가 '세인트(최진우)'를 이기며 기선을 잡았으나, 한국 '랑추'가 'Nobi'와 'Yuu'를 연달아 격파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일본의 3번째 선수로 나선 'Gen'이 '랑추', '체리베리망고(김재현)', '로하이(윤선웅)'를 연달아 잡아냈고, 이후 한국은 흐름을 끊기 위해 투입한 에이스 '무릎'까지 접전 끝에 패했다.

결국 'Gen'은 'Rest', '전띵(전상현)'까지 잡아내고 '샤넬(강성호)'에게 패할 때까지 6승을 거뒀고 한 개의 라이프를 남긴 채 물러났다.

이후 일본 'Double'이 '샤넬'을 이기고, 1-9 상황에 몰린 한국은 마지막 선수 '울산(임수훈)'이 'Noroma'를 잡아냈으나 'Chirichiri'에게 패하며 0-8로 결국 패했다.

일본은 라이프 획득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젊은 프로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2년 연속으로 철권 한일대항전 승리를 가져갔다.

일본 매체 게임워치는 "19세의 젊은 선수가 역전승으로 철권 레전드 플레이어 '무릎'에게 추가 라이프를 주는 것을 막았다"며 라이프 획득전에서의 승리에 큰 의미를 뒀다. 이어 "팽팽할 것이라 예상됐던 한일대항전에서 8-0 대승을 거두고 2연승한 일본이 철권 발상지로서 위엄을 나타냈다"고 자평했다.

일본팀 'Gen'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움직임이 좋다고 느껴지고 잘 풀린 대회였다"며 "베테랑 선수에 맞서기 위해 일정한 패턴 플레이에 의지하지 않고 상대에게 대응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갔다. 그 결과 무릎 선수를 비롯한 톱 플레이어들을 쓰러트릴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tekkenchannel' 방송 화면 캡처
보도자료·기사제보 tvX@xportsnews.com

▶tvX는 No.1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엑스포츠뉴스의 영상·뉴미디어 브랜드입니다.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