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DUGOUT Story]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

대단한미디어 입력 2020.03.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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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왕조 개척할 왕조 포수

포수는 단순히 공을 받고 주자의 도루를 막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는다. 유일하게 홈플레이트가 아닌 그라운드 전체를 바라보는 포지션, 작게는 투수에서 크게는 야수 전체를 지휘하는 총사령관 그리고 실점을 막는 최후의 수비수가 포수다. 단순한 야수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에 팀의 안방마님에게 거는 기대는 다른 야수보다 훨씬 거대하다. 2018년 겨울, 영웅 군단으로 이적한 이지영은 팀에 개인 성적 이상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시즌 중에는 어린 투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맏형으로서, 포스트시즌에는 삼성 왕조를 구축했던 일원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제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을 넘어 ‘우승 DNA’ 전파할 키움의 안방마님, 이지영을 만났다.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최홍서 Location 고척스카이돔




#숫자, 그 이상의 가치

108경기 출장 1홈런 39타점 40타점 5도루. 포수임을 고려해도 지극히 평범한 성적이다. 그럼에도 이지영은 코칭진의 신뢰 속에서 지명타자와 대타로 많은 타석에 들어섰다. 포스트시즌에 동안 그가 가장 믿음직한 타자로 기대를 받았던 데는 모두가 긴장하는 상황 속에서도 경직되지 않고 승부를 즐기는 대담함이 있었다. 이런 마음가짐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확실히 정립된 타격관을 만들었고 끊임없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성실함까지 빛을 발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가 모여 숫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타자’ 이지영이 탄생했다.

구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020년 KBO리그 1호 FA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좋은 협상 분위기의 이유에는 포스트시즌의 대활약도 포함될 것 같은데요. (1월 31일 인터뷰)

너무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하니까 즐기면 안 되는 경기인데도 저도 모르게 즐기게 되더라고요.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는 한국시리즈를 자주 했어도 뭔가 긴장이 됐는데 지난해는 즐거움이 긴장감을 덮어버렸던 것 같아요. 경기를 즐기니까 성적도 잘 나왔어요.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한국시리즈 경험이 전무한 어린 선수들과 함께였어요. 과거 한국시리즈 단골손님이었던 삼성과 작년에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던 키움의 분위기 차이는 어땠나요?

삼성은 항상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던 팀대로 경기를 준비하는 분위기였어요. 키움은 도전하는 입장이다 보니 열정이 더 넘쳤고 이로 인해 사소한 실수들이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 역시 이번에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요.

이지영 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별명 중 하나가 ‘초구지영’이에요. 하지만 2019시즌에는 타석에서 참을성이 돋보였어요.

타격폼을 바꾼 덕분이에요. 전에는 항상 초구부터 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좋은 공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도 들고 타격폼도 변경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타석에서 성향이 바뀐 것 같아요.

자신만의 타격관이 정립됐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어렸을 때는 멋모르고 휘둘렀는데 이제는 야구를 보는 눈이 떠졌어요.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타자로서의 미덕이란 무엇인가요?

물론 장타를 뻥뻥 날리는 타자도 무섭죠. 하지만 포수입장에서 봤을 때는 커트를 많이 하고 공도 잘 보는 타자가 가장 상대하기 어렵더라고요. 선구가 좋고 상대의 실투를 기다릴 줄 아는 게 좋은 타자의 본보기라고 봐요.

타격폼을 자주 바꾸는 것으로 유명해요. 2018년부터는 극단적인 오픈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삼성에 있을 때 (강)민호가 왔어요. 저도 열심히 해보려고 했지만 시합을 안 나가게 되다 보니까 타이밍도 안 맞고 빠른 공 대처가 늦어 2군에 내려가게 됐어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타이밍을 갖고 여유 있게 타석에 임할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한번 극단적으로 앞발을 오픈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코치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흔쾌히 해보라고 하셨고 지금까지 이 폼을 유지하고 있죠.

이번 겨울에도 타격폼에 변화를 줄 의향이 있나요?

지금의 폼으로 변경하고 나서 성적이 더 좋아졌고 행복한 일만 생기고 있어요. 그래서 다시 완전 새로운 자세로 바꿀 마음은 없어요. 다만 조금 더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도록 약간의 수정을 해보려고요.




#버건디 군단의 총사령관

“나를 가장 잘 아는 포수 선배님”, “어린 투수가 많은데 형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포수 효과’라는 것이 진짜 있을까 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느끼고 있다” 모두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FA 계약을 맺을 때까지 짧은 기간 선수들 사이에서 쏟아진 이지영에 대한 예찬이다. 불과 1년 사이에 투수는 물론 야수까지, 선수단 전체의 신뢰를 얻었다. ‘포스트 진갑용’이라는 타이틀을 지워가겠다고 다짐했던 20대 후반의 포수는 이제 후배들이 보고 배우는 ‘롤모델’ 이지영이 됐다.

타격에서도 크게 기여했지만 든든한 포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줬어요. 투수진이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팀이 투수 왕국으로 탈바꿈했어요.

솔직히 그 부분은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밖에서 키움을 바라볼 때는 잘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좋은 투수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 좋은 투수들이 자신 있게 던지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의심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좋은 공을 갖고 있다”, “안타를 맞는다면 그것은 너희 책임이 아니고 포수인 나, (박)동원이, 혹은 (주)효상이 책임이니 자신 있게 던져라”라고 해줬어요. 그런 말이 애들한테 도움이 됐을지 안 됐을지는 모르겠어요. 원래 재능이 훌륭한 투수가 잘 던지게 되는 건 당연하잖아요.

키움 투수들이 이지영 선수와 배터리를 맞추면 안정적이라고 해요. 투수가 마운드에서 흔들리면 어떻게 다잡아주나요?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게 눈에 보여요. 그리고 투구 템포가 아무 이유 없이 빨라져요. 그럴 때 마운드에 올라가서 “그렇게 던지지 말고 조절하면서 조금 더 천천히 하자”고 다독여줘요. 안 좋았을 때는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에 “이런 부분을 다르게 바꿔보자”고 이야기하고요. 시합 도중에 말하면 헷갈리니까 이닝이 끝나고 들어와서 더그아웃에서 조금씩 개선할 부분을 전달해주는 거죠.

포수 자신의 멘탈도 중요할 것 같아요. 본인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무던한 스타일이라 관리는 따로 안 해요. 정규시즌 경기가 1년에 144경기나 있잖아요. 한 경기 못 했다고 해서 마음이 흔들리면 나머지 경기에도 영향이 생겨요. 그래서 오늘 치른 경기에서 잘못이 나와도 그건 그 한 경기 잘못한 것으로 끝내버려요.

야구장 밖을 나가면 야구 생각을 아예 끊어버리는 선수도 있다던데요.

제가 그래요. 조금 힘들면 아무 생각 안 하고 잔다거나 하는 식으로 야구 생각을 끊어버려요. 너무 파고들면 몸도 피곤한데 스트레스까지 쌓여 정신적으로도 피로가 쌓이거든요.

포수로서 단점이 없다는 평가를 듣지만 도루 저지에서 유일하게 약점을 보였어요. 이를 보강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도루 저지는 물론 포수도 송구를 잘해야 하는 거지만 투수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갈리게 돼요. 항상 했던 대로 수비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완벽하게 준비하고 투수들과도 캠프에서 의견을 나누고 맞춰나가려고요.




#베테랑

워낙 장난치기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먼저 다가온 후배 선수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이승엽, 진갑용 등 하늘 같은 선배들 밑에서 좋은 점만을 배워 그대로 행동했고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 이지영은 베테랑으로서 ‘교과서’ 같은 모습을 어린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중이다.

삼성에 있을 때와는 달리 키움에서는 최고참에 속해요.

그때는 제가 어려서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려 했어요. 예를 들어 이승엽 선배님은 항상 아침 일찍 경기장에 나와 운동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승엽 선배님을 따라서 먼저 운동을 했어요.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몸에 배게 돼 키움에 와서도 최고참이지만 신인 시절 그대로 하고 있어요.

10년간의 프로 생활 동안 처음으로 겪게 된 이적이었음에도 금방 새로운 팀에 적응했어요.

전 소속팀에 있었을 때도 같은 멤버만 계속 있던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남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거나 애들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처음 키움에 왔을 때 어린 선수들이 먼저 다가오고 장난도 쳐줬어요. 덕분에 빠르게 적응했죠.

그런 덕분인지 베테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투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었어요. 특히 어린 선수들은 믿고 따르고 있는데요. 김성민 선수는 “지영이 형이 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어요.

도움을 줬다고 해야 하나? 성민이는 원래 손가락 감각이 좋은 투수예요. 공부는 잘 모르겠지만 받아들이는 머리도 좋고요. 그래서 “이럴 때는 이렇게 던지고, 네가 빠른 공을 보여줬으면 다음에는 떨어지는 변화구로 승부하면 상대하기 수월할 거다”라고 조언을 해줬어요. 시즌 중에 한 번씩 폼이 망가질 때마다 얘기하기도 하고요. 그것밖에 없어요.

이승호 선수는 아예 인터뷰 때마다 광팬인 것처럼 이야기해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약간 그렇긴 하더라고요. (부담되나 봐요?) 부담이야 되죠. 그런데 항상 “선배님, 선배님”이라고 하면서 붙어있고 뒤에서 꼭 껴안는 것을 보면 귀여워요. 귀엽고, 부담되죠. (웃음) 예전에도 사람들이 승호에 대해 물어보길래 얘기한 적이 있는데 ‘내 등 뒤에 붙어있는 껌딱지’라고 말했어요. 그만큼 찰싹 붙어있거든요. 솔직히 부담되는 건 아니고 귀엽죠. 저보다 훨씬 큰데 뒤에서 그러고 있잖아요.




지난 <더그아웃 매거진> 1월호 촬영 때도 이승호 선수가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존재”라고 했어요. 이 대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버지, 어머니는 따로 계시잖아요. (웃음) 장난이고 포수한테는 최고의 칭찬이죠. 부모님으로 여길 만큼 믿고 따라주는 거잖아요. 승호는 뭔가를 얘기해주면 그걸 잘 받아들이고, 더 잘하려고 해요. 그래서 더 말을 해주고 싶고 챙겨주고픈 마음이 생겨요. 항상 어린 선수들이 저를 따라주는 게 고마워요.

포수 중에서는 주효상 선수가 “이지영 선배의 좋은 점을 배우겠다”고 밝혔어요.

포수는 자신이 속한 팀의 주전 포수를 따라 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삼성에서 (진)갑용 선배님을 따라 했고요. 효상이 역시 (박)동원이의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닮아 있었어요. 반면에 저는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리드를 하거든요. 그런 점을 배우겠다는 얘기를 한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선배로서 이 점만 보강하면 잘할 것 같다! 싶은 게 있나요?

효상이는 가진 자질이 뛰어나서 몇 년만 지나면 좋은 선수가 될 거예요. 다만 너무 욕심이 많아서 늘 “네가 너무 잘하려 하기보다는 투수가 너를 좋아하게 만들어라”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공을 끝까지 잡고, 투수에게 먼저 다가가라”라고도 하고요.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캠프에 가서 가르쳐줄 거예요. 제가 팀에서 맡은 역할이 그런 것이니까요.

후배에게 되게 다정한 것 같아요.

다정하지는 않아요. 후배들에게 장난을 자주 쳐요. 다들 저에 대해 시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야구장에서 말을 잘 안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보이는 것과 완전 정반대예요.




#야구만 잘한다고 사랑받는 것이 아니기에

리그를 호령하는 국민타자에게도,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에게도 팬서비스 여부는 엄격한 꼬리표가 돼 따라붙는다. 프로야구는 결국 팬들의 사랑이 있기에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다. 키움으로 이적한 33세의 이지영은 동료 선수들이 팬 하나하나에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를 깨달았다. 그리고 현재는 그 누구 보다 솔선수범해서 팬서비스를 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팬서비스가 굉장히 좋은 선수로 유명해요. 이번 겨울에는 유기동물 돕기 자선 일일카페를 주선하는 등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사실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키움에 오니까 선수들이 정말 팬들에게 잘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며 저도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유기동물 돕기 행사는 전부터 구상은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일이에요. 좋은 일도 있었고 팬들에게 사랑도 받았으니 조금이나마 더 다가가고 선행도 하자는 취지에서 하게 됐어요.

행사 말고도 자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어요.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팬분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비시즌 때에는 팬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 고민을 하다 시도해 봤어요. 솔직히 대단한 건 아니에요. 그냥 후배들한테 휴대폰 쥐여 주고 얘기하라고 하는 거밖에 없어요. 팬들과 선수들을 연결해 주는 것뿐이에요.

포스트시즌 때 이지영 선수의 인기가 고스란히 드러났어요. 팬들이 경기장에 ‘큠지영 사주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오는 등 무한한 애정을 보였어요.

‘제가 뭐라고 저렇게 하실까’라고 생각했어요. 가을야구를 하는 게 즐거웠고 저도 모르게 좋은 성적을 낸 것뿐이잖아요. 그러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작년을 통틀어보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행복하고 감사한 한 해였어요.




#V1을 위해

이적 1년 차에 코치와 선수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고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진출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였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아쉬운 고배를 마시며 결국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명색이 ‘왕조 포수’인데 이적팀이 우승을 못한다면 그것은 말이 안 된다. 키움과 3년 계약을 맺은 이지영은 자신이 은퇴하기 전까지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올려놓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FA 계약 직후 3년 안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딱 한 가지밖에 없어요.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잘 가르쳐주는 거요. 어떤 부분이 됐든 제가 조금 더 오래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줘야죠.

팀의 우승을 위해 목표로 하는 개인 성적이 있나요?

아니요. 개인 성적이야 당연히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요. 현재 제 목표는 팀의 우승밖에 없어요.




과거 <더그아웃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야구를 ‘동반자’라고 표현했어요. 2020년 이지영에게 야구란 무엇인가요?

그냥 야구는 인생인 것 같아요. 항상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야 하고 갈이 가는 존재죠. 이제 선수 생활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비시즌을 지루해하고 있을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 덕분에 제가 키움에 남게 됐습니다. 올해는 여러분이 주신 애정을 좋은 성적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잘 다독이고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0시즌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세요! 


더그아웃 매거진 107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07호(3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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