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중국축구협회, '선수들 군대 훈련으로 코로나19 극복!'

김성진 2020. 3.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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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가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한 군대 훈련 참가를 지시했다.

10일 'AFP'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전역을 뒤덮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대비와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남녀대표팀을 비롯한 중국 내 프로축구팀 선수들이 군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도록 했다.

중국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군대 입소를 지시한 까닭은 군대 입소를 통해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식사, 계획된 훈련을 통한 체력 강화로 선수들의 심신을 단련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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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중국축구협회가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한 군대 훈련 참가를 지시했다.

10일 ‘AFP’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전역을 뒤덮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대비와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남녀대표팀을 비롯한 중국 내 프로축구팀 선수들이 군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도록 했다.

중국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군대 입소를 지시한 까닭은 군대 입소를 통해 규칙적인 생활과 철저한 식사, 계획된 훈련을 통한 체력 강화로 선수들의 심신을 단련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축구협회는 매주 최소 16시간의 군대 훈련과 체력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체지방을 11%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축구협회는 과거에도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이유로 군대 훈련을 받도록 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선수들은 군대 훈련과 더불어 마르크스사상 교육 등의 정신교육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국축구협회는 파비오 칸나바로(광저우 에버그란데), 라파엘 베니테스(다롄 이팡) 등 외국인 지도자들이 이러한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에 감독들에게 참가를 결정하도록 했다.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는 중국축구협회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전염병이다. 그런데 중국축구협회의 이러한 방침은 예방과는 정반대여서 훈련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말레이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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