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아시안게임 차출 거부했으면 손흥민은 토트넘 떠났다"

이명수 기자 2020. 3. 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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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재계약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날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손흥민에게 강제로 `너는 이곳에 있어야 해` 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우리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2개 대회를 뛸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 그렇지 않았다면 2년 뒤 손흥민과 계약을 끝내야 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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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과 재계약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응한 덕분에 계속 토트넘에 남아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3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인터뷰 한 내용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아직 토트넘에 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18년 7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두 달 뒤 손흥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면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은 FIFA 의무차출 대회가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차출을 거부해도 됐지만 대한축구협회와의 꾸준한 대화 끝에 차출을 결정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며 일부 경기에 빠졌지만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9년 1월, 아시안컵에도 손흥민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를 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날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손흥민에게 강제로 `너는 이곳에 있어야 해` 라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 "우리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2개 대회를 뛸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 그렇지 않았다면 2년 뒤 손흥민과 계약을 끝내야 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부상당했을 때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때문에 몇 달을 뛰지 못했음에도 아무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손흥민에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은 우리의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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