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우즈-박인비에게 올림픽 1년 연기는 보너스?"

뉴스엔 2020. 3.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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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박인비가 1년 뒤로 연기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골프채널은 3월27일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됐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했던 타이거 우즈와 박인비는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하고 기대했다.

올림픽 출전을 열망했지만 출전권을 얻지 못 했던 우즈와 박인비에게 '올림픽 1년 연기'라는 황금같은 기회가 생긴 셈이다.

우즈와 박인비가 1년 뒤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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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우즈, 박인비가 1년 뒤로 연기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골프채널은 3월27일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됐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했던 타이거 우즈와 박인비는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하고 기대했다.

매체는 “골프는 타 종목과는 달리 선수 선발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올림픽 직전 정해진 세계랭킹대로 국가별 최대 4장(상위 15위권 내 선수 4명 이상일 경우)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에 올림픽 출전할 수 있는지는 골프 리그가 시작돼야 한다. 재개될 때만 추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 11위로, 우즈 앞에 미국 선수만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 등 6명이다. 이 랭킹대로라면 우즈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매체는 “우즈는 이번 시즌 이미 44세 나이를 우려해 일정을 줄여가고 있었다”며 “앞으로 두 달 가량 골프가 없는 건 올림픽 1년 연기에 비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박인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 여자골프 역시 미국 남자부만큼이나 올림픽 출전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2연패를 노리며 매서운 속도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부터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은 박인비는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되고 말았다.

매체는 “올림픽 연기는 박인비에게 보너스가 됐을 것이다”며 “박인비는 연초부터 일정을 추가해 순위를 높였지만 이제는 더 확실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고 전했다.

올림픽 출전을 열망했지만 출전권을 얻지 못 했던 우즈와 박인비에게 ‘올림픽 1년 연기’라는 황금같은 기회가 생긴 셈이다. 우즈와 박인비가 1년 뒤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타이거 우즈,박인비)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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