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1군 선수 10명 코로나 확진..명단은 공개 안 해

유지선 기자 2020. 3.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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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에서 1군 선수 10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 "발렌시아는 3명의 1군 선수를 포함해 총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 팀 내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면서 "현재 발렌시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5명으로, 선수 10명과 스태프 15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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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에서 1군 선수 10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 "발렌시아는 3명의 1군 선수를 포함해 총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 팀 내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면서 "현재 발렌시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25명으로, 선수 10명과 스태프 15명"이라고 보도했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선수들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많지만, 선수단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발렌시아가 처음이다. 발렌시아는 팀 훈련을 중단한 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탈란타 원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아탈란타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이탈리아는 유럽국가 중 코로나가 가장 먼저 확산된 곳으로,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까지 급증해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코로나19가 퍼질대로 퍼져있었던 이탈리아로 원정을 다녀온 것이 발렌시아 선수단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발렌시아 선수들 중에는 엘리아킴 망갈라와 에세키엘 가라이, 호세 가야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3명 외에는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고 있다. 스페인은 한국과 다르게 코로나 확진자의 신원과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마르카`는 "발렌시아는 개인 정보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익명을 보장해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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