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문신 새겼던 파라과이 육상 선수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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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이라는 문신을 자신의 다리에 새겼던 파라과이의 한 육상 선수가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지자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올해 7월 열리려던 도쿄올림픽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자신의 다리에 새겨진 '도쿄 2020'이라는 문구를 '도쿄 2021'로 바꾸고 싶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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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도쿄 2020'이라는 문신을 자신의 다리에 새겼던 파라과이의 한 육상 선수가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지자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파라과이 마라톤 선수 델리스 아얄라(30)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도쿄 2020'이라는 글자와 오륜마크를 문신으로 새겨 넣은 자신의 다리 사진을 올리며 '누가 (2020 대신) 2021을 새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7월 열리려던 도쿄올림픽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자신의 다리에 새겨진 '도쿄 2020'이라는 문구를 '도쿄 2021'로 바꾸고 싶다는 의미다.
물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1년에 대회를 열더라도 공식 명칭을 '도쿄 2020'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얄라의 문신이 크게 문제 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얄라가 이 소셜 미디어 글을 올릴 당시 대회 공식 명칭을 '도쿄 2020'으로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또는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네티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이런 호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가운데 팬들은 '2020을 2020-2021로 바꾸라'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또 일부 팬들은 '2020' 뒤에 '+1'을 붙이라고 조언했고 또 다른 팬들은 '2020'의 마지막 '0' 뒤에 'ne'를 붙여 '원(0ne)'으로 만들라고도 했다.
'도쿄 2020이 공식 명칭이니 그대로 두라'는 의견과 '2021년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일단 기다려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아얄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 39분 40초를 달려 136위를 차지했고,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한 상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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