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호, 2이닝 무실점 쾌투! 굴러온 삼성의 복덩이

손찬익 입력 2020. 3. 31. 16:42 수정 2020. 3.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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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노성호(31)가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노성호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귀국 후 세 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노성호는 선발과 중간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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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노성호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노성호(31)가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노성호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귀국 후 세 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6회 마운드에 오른 노성호는 김호재, 송준석, 김성표 모두 범타 처리한 데 이어 7회 김민수, 박해민, 이해승의 출루를 봉쇄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노성호는 선발과 중간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투수. 1군 통산 95경기에 등판해 5승 14패 3홀드(평균 자책점 7.03)에 그쳤으나 잠재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허삼영 감독은 "노성호가 프로 데뷔 후 개인 기량이 부족해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건 없다고 본다.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자는 게 나와 투수 코치의 생각이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백팀의 2-1 승리. 청팀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이현동(우익수)-강민호(포수)-김재현(3루수)-김호재(유격수)-송준석(1루수)-김성표(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백팀은 박찬도(중견수)-이성규(3루수)-최영진(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백승민(1루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청팀은 1회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청팀 선발 정인욱(2이닝), 김윤수(2이닝), 구준범(1이닝)의 역투에 막혀 침묵을 지키던 백팀은 0-1로 뒤진 6회 1사 후 김동엽, 김상수, 김응민의 연속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백팀의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김응민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김동엽은 6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장타 본능을 발휘했다. 

청팀 타자 가운데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2번 좌익수로 나선 그는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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