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코로나19 양성 반응..독일서 자가 격리 중

이승우 2020. 3. 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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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이케 프레세 아겐투르' 등 다수의 독일 매체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과 가족들이 현재 독일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양성 반응을 보인지 벌써 1주일이나 지났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 말라가에 머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가려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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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슈틸리케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이케 프레세 아겐투르’ 등 다수의 독일 매체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과 가족들이 현재 독일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양성 반응을 보인지 벌써 1주일이나 지났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8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 그 때문에 각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감독들이 급하게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헐크, 오스카, 로페즈(이상 상하이 상강) 등은 입국 제한이 시작되기 직전 중국 땅을 밟았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 또한 쿤밍에서 진행되는 톈진의 3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중국 매체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 말라가에 머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태국 방콕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가려 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타이 항공을 이용하려던 슈틸리케는 건강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항공사의 요구에 응하지 못해 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이유가 코로나19 양성 반응 때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쿤밍에 있는 선수단과 영상 통화, 메신저 등으로 소통하며 훈련을 원격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부임해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하며 2017년 경질됐다. 2017년부터는 중국슈퍼리그(CSL) 톈진을 이끌고 있다./raul1649@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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