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본분" 쿠티뉴, 고향 팀과 빈민가에 식료품 20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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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선행을 베풀었다.
브라질 '글로부에스포르테'는 1일 "브라질 국가대표 쿠티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에 놓인 고향 팀 바스쿠 다 가마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만구에이라 주민들에게 큰 기부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쿠티뉴가 보낸 물품이 현지에 도착했다.
쿠티뉴에게 바스쿠 다 가마는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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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가 선행을 베풀었다.
브라질 ‘글로부에스포르테’는 1일 “브라질 국가대표 쿠티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에 놓인 고향 팀 바스쿠 다 가마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만구에이라 주민들에게 큰 기부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쿠티뉴가 보낸 물품이 현지에 도착했다. 쌀, 콩을 포함한 식료품, 알코올 소독제 등 위생 용품까지 무려 20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에게 바스쿠 다 가마는 각별하다. 축구선수로 본인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다. 현재 바스쿠 다 가마는 재정난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에게 월급을 못 주고 있다. 이 소식을 듣고 쿠티뉴가 나선 것.
쿠티뉴는 대량의 물품들과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실었다. 그는 “내가 누군가를 도울 기회를 준 하나님과 협력해준 이들에게 감사하다. 이것은 작은 캠페인의 시작이고 앞으로 계속 지원하겠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이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많고 적고를 떠나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해야 한다. 중요한 건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글로부에스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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