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1·2위에게 '찜'당한 손흥민.. 이런 한국선수 있었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0. 4. 6.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0 발롱도르 수상자 리오넬 메시와 10점차로 차석이 된 버질 반 다이크.

가히 현대 축구 최고의 선수 두명이 모두 '자신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 팀으로, 판 다이크는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 씩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메시와 반 다이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0 발롱도르 수상자 리오넬 메시와 10점차로 차석이 된 버질 반 다이크. 가히 현대 축구 최고의 선수 두명이 모두 ‘자신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도 인정받는 이런 한국선수가 또 있었을까.

ⓒAFPBBNews = News1

메시는 축구카드 제작회사인 TOPPS와 ‘메시 선정 2019~2020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선수’ 25인을 선정했다.

메시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을 선정했다. 토트넘에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만이 포함됐다. 메시는 손흥민에 대해 ‘플레이하는 방식에 겁이 없다. 그 점을 좋아한다’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반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구성된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 team)‘의 명단을 공개했다.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은 5인제 미니 축구 팀으로, 판 다이크는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 씩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리버풀 선수는 제외했다.

반 다이크는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와 함께 손흥민을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았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은 빠르고 강하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라면서 “그는 그라운드에서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한편, 다른 포지션에는 피에르 오바메앙(아스널·공격수)과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시티·수비수), 에데르손(맨시티·골키퍼)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반 다이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 메시가 686점, 반 다이크가 676점으로 박빙의 승부 끝에 메시가 통산 6번째 수상을 차지했다.

발롱도르는 전세계 최고 축구선수상이다. 발롱도르 1,2위 선수라는 것은 곧 현존 세계 최고 선수라는 말과 동의어다. 이런 선수들이 ‘자신의 최애’에 손흥민을 빼놓지 않았다는 점은 손흥민이 얼마나 월드클래스 선수로 올라섰는지 새삼 알 수 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