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레비, 결국 케인 매각 결정..'예상 이적료 30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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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타격을 받은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매각하려 한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할 준비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토트넘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레비는 올 여름 케인 매각에 동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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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재정적 타격을 받은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을 매각하려 한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할 준비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토트넘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축구계도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은 신구장을 건설하면서 대출한 6억 3,700만 파운드(약 9,640억원)와 선수 영입 이적료 8,300만 파운드(약 1,260억원)의 빚을 청산해야 하지만 시즌이 중단되며 이를 갚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을 매각한 돈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트라이벌 풋볼’은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레비는 올 여름 케인 매각에 동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재정적 어려움 외에도 레비는 최근 케인의 ‘시즌 무효 발언’에 격분해 케인을 매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
케인의 예상 이적료는 무려 2억 파운드(약 3,026억원)다. 이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 9,800만 파운드(약 2,996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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