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1일 개막일 확정한다..연습경기 일정 발표 [오!쎈 현장]

길준영 2020. 4.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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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이번에도 개막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우선 편성한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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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KBO 정운찬 총재와 10개 구단 사장 등이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도곡동, 길준영 기자] KBO가 이번에도 개막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캠코양재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시즌 개막 일정을 논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개막일 확정을 보류했다.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팀간 연습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서울 잠실구장(두산-LG),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키움), 수원 KT위즈파크(KT-한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KIA-삼성), 창원 NC파크(NC-롯데)에서 연습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KBO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21일부터 27일까지 팀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무관중으로 우선 편성한다.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한데 이어서 시즌 개막 역시 연기했다. 당초 4월 중순을 목표로 했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5월초까지 밀렸다. 

최근 코로나19의 기세는 한풀 꺾인 분위기다.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한국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8일 53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50명 이하를 기록중이다.

이에 지난 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오는 21일부터 팀간 연습경기를 시작하고 5월초 개막을 검토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매일 신규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고, 집단 감염 위험성도 여전하다. KBO는 성급하게 개막일을 확정하기 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로 전세계 프로야구가 멈춰선 가운데 지난 12일 대만프로야구가 전세계 최초로 시즌을 시작했다. 무관중 경기였지만 의미있는 출발이다. KBO리그가 코로나19 위험을 이겨내고 전세계 두 번째로 시즌을 개막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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