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266억 주고 데려왔건만 현실은 벤치" 伊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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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인가, 적응 탓인가.
이탈리아 언론이 헤매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 밀란)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인터 밀란은 여름에 에릭센을 공짜로 데려올 수 있었지만, 반 시즌 앞당겨 2,000만 유로를 주고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에릭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성공)을 보고 인터 밀란에 합류했지만, 현실은 벤치요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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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내리막인가, 적응 탓인가.
이탈리아 언론이 헤매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 밀란)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266억 원). 기대는 금세 실망으로 바뀌었다. 창의성, 조율, 날카로운 패스는 종적을 감췄다. 고작 리그 4경기에 나섰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세리에A도 휴식에 들어갔는데, 에릭센을 향한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인터 밀란은 여름에 에릭센을 공짜로 데려올 수 있었지만, 반 시즌 앞당겨 2,000만 유로를 주고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에릭센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성공)을 보고 인터 밀란에 합류했지만, 현실은 벤치요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리그가 재개 되더라도 에릭센은 벤치에서 시작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철학을 이해하고, 빠른 팀 적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아름답게 결정짓고, 연속성 있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항간에 콘테 감독이 에릭센을 위해 시스템 변경도 고려한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전문가들이 언급했던 ‘에릭센이 세리에A에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은 적중했다. 토트넘 시절 플레이가 인터 밀란에서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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