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IFA 회장 "뇌물 스캔들 2022 월드컵, 美·日서 개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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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유치 과정에서 뇌물 공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프 블라터(84·스위스)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개최지 변경을 주장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2 월드컵 개최지를 미국 혹은 일본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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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유치 과정에서 뇌물 공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프 블라터(84·스위스)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개최지 변경을 주장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2 월드컵 개최지를 미국 혹은 일본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뇌물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일에는 미국 연방 검찰이 2018 및 2022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FIFA 고위 임원들을 기소했다. 다만 ’누가‘ 이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는지를 밝히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이미 막을 내렸으나 2년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불똥이 떨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에도 “모든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다”며 뇌물 공여 혐의를 부인했다.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한 전례가 있었으나 너무 늦었다는 시각도 있다. 기소 건이 법정 다툼 끝에 판결이 나고 FIFA의 결정을 바꾸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장 ’메이저대회‘를 치를 대체 후보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FIFA의 월드컵 개최 기준은 매우 깐깐하다.
그렇지만 블라터 전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대체 후보지는 꽤 많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2022 월드컵은 32개 팀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48개국이 경쟁하는 2026 월드컵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할 수 있다.
그는 “독일에서 2022 월드컵이 열릴 수 있다. 다만 2018 월드컵이 유럽(러시아)에서 열린 만큼 유럽은 1순위가 아닐 것이다”라며 “(10년 전) 유치 경쟁을 벌였던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2026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2회 연속 월드컵을 치르는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2회 연속 같은 국가가 월드컵을 개최한 적이 없다.
이에 블라터 전 회장은 “일본에서 열릴 수도 있다. 일본은 2022 월드컵 유치를 희망했던 후보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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