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도 안한 ML 야구장, 주차장은 자동차로 가득?

배우근 입력 2020. 4. 16. 09:14 수정 2020. 4.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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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LA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사진을 홈페이지에 한장 게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MLB는 개막도 못한 상태인데, 다저스타디움의 주자창은 자동차로 가득하다.

ESPN은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MLB가 문을 닫았는데, 왜 야구장 주차장엔 차가 가득할까"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야구장 주차장이 자동차로 가득한 이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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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ESPN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ESPN이 LA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사진을 홈페이지에 한장 게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MLB는 개막도 못한 상태인데, 다저스타디움의 주자창은 자동차로 가득하다.

ABC방송은 LA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을 헬리콥터에서 촬영해 보여준다. 그곳 역시 자동차가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다.

ESPN은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MLB가 문을 닫았는데, 왜 야구장 주차장엔 차가 가득할까”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에인절스타디움. ABC7 트위터 캡처
야구장 주차장이 자동차로 가득한 이는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렌터카 이용이 줄어들며, 도로를 돌아다니던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필요해졌다.

미국 렌터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의 대변인 리사 마르티니는 “여행이 중단되며 예약이 줄었다. 그 결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주차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트리뷴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의 렌터카는 2000대 이상 에인절스타디움에 주차되어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사태가 멈추지 않는 한 야구팬들의 자동차가 아닌 렌터카 회사의 자동차가 더 오랜 기간 야구장에 머물러 있을 듯 하다.

ESPN은 “5월에 야구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스탠드엔 관중이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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