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025억' 케인 관심 없다..우선순위는 '산초' (英스카이스포츠)

취재팀 2020. 4. 1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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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제임스 쿠퍼 기자는 18일 "케인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영입리스트에 없다. 케인은 맨유의 이번여름 주요 목표는 아니고, 맨유는 산초와 주드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비 회장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케인의 이적을 제안하더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이전에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영입 리스트에 없다는 생각이다. 맨유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재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막대한 금액은 쓰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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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단 가격표는 무려 2억 파운드(약 3025억 원)다. 그러나 맨유는 케인 보다는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케인은 2014-15시즌 리그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개인수상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활약 중인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레드납과 SNS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야심 있는 선수다. 발전하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은 선수다. 나는 최고 중의 최고가 되고 싶다"면서 "영원히 팀에 잔류하겠다고 확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팀이 발전하지 못하거나 옳은 방향으로 가지 못했을 때마저 팀에 남지는 않을 것이다"며 토트넘과 결별을 언급했다.

케인의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특히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가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결국 토트넘의 레비 회장도 케인의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을 지으면서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겼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까지 더해져 케인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2억 파운드의 이적료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맨유의 생각은 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제임스 쿠퍼 기자는 18일 "케인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영입리스트에 없다. 케인은 맨유의 이번여름 주요 목표는 아니고, 맨유는 산초와 주드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비 회장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케인의 이적을 제안하더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이전에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영입 리스트에 없다는 생각이다. 맨유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재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막대한 금액은 쓰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맨유의 우선순위는 산초였다. 쿠퍼 기자는 "산초는 솔샤르 감독의 주요 타깃이고, 우선순위다. 그러나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가 발생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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