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이엇 게임즈, MSI 전격 취소..롤드컵 판 늘린다

스프링 시즌 최강 팀을 가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취소됐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관계자에 다르면 오는 7월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포모스 취재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각 팀에게 공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MSI는 오는 5월 아랍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랍 내부의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장소가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변경됐으며 오는 7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LA 시 당국은 300명 이상 들어가는 행사를 2021년까지 진행을 불허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고민 끝에 MSI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MSI를 취소하는 대신 오는 연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판을 키우기로 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MSI가 취소되는 대신 롤드컵서 지역 별로 직행 슬롯(시드)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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