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렌티노스 '득남' 소식에 감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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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득남 소식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19로 출산에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담겼다.
터키와 그리스 근처 지중해에 위치한 키프로스 출신인 발렌티노스는 코로나19로 아내의 출산에 함께하지 못했다.
마침내 4월 25일 건강한 사내아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였고 발렌티노스는 남편으로서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건강히 출산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의 감정이 교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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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득남 소식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19로 출산에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담겼다.
제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렌티노스의 득남 소식을 알렸다. 터키와 그리스 근처 지중해에 위치한 키프로스 출신인 발렌티노스는 코로나19로 아내의 출산에 함께하지 못했다. 항공편을 구하기가 어려울뿐더러,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에 남기로 하며 힘든 결정을 내렸다.
대신 인터넷을 이용해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했다. 마침내 4월 25일 건강한 사내아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였고 발렌티노스는 남편으로서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건강히 출산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의 감정이 교차되었다. 결국 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발렌티노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우 긴장되었지만 나의 강한 아내는 건강하고 이쁜 아들을 낳았다. 출산에 기쁨과 안도감이 들었지만 품 안에서 안아주고, 키스해주고, 용기를 줄 수 없었음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스크린을 통해 이렇게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도움 주신 분들께 매우 감사하다. 내가 정말 그곳에 함께 있는 것처럼 해주었고 아이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캡처로 그 순간을 간직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오늘부터 아빠다”며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2017년 강원에 입단한 발렌티노스는 올해로 한국 생활 4년 차다. 올 시즌 제주로 이적한 그는, 팀의 K리그1 승격을 도울 예정이다. K리그는 마침내 5월 8일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자세한 팀별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빠로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게 된 발렌티노스는 더욱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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