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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장' 퍼거슨, 선수들 팬 무시에 불호령.."팬들이 니들 연봉 주는거야"

이인환 입력 2020. 05. 04. 08:29 수정 2020. 05. 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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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풋볼'은 4일(한국시간) "패트릭 에브라는 과거 선수들이 팬 서비스를 무시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대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에브라의 예상대로 퍼거슨 감독은 버스에 타고 나서 바로 팬들을 무시한 선수들에게 특유의 '헤어 드라이기' 분노를 선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에브라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도대체 니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팬들이 니들의 연봉을 주는 사람이다. 저 분들은 너를 보고 온 거야"라고 고함을 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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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팬들은 너희들을 보러 온거야. 당장 내려가서 사인 해드려"

영국 '원풋볼'은 4일(한국시간) "패트릭 에브라는 과거 선수들이 팬 서비스를 무시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대노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 꾸준히 자신의 선수들에게 누구보다 프로다울 것을 요구하곤 했다.

2006년부터 맨유서 뛰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에브라는 퍼거슨 감독과 과거 일화를 통해 그가 축구 팬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증언했다.

에브라는 "경기가 끝나고 나를 비롯한 선수들은 구단 버스를 향했다. 솔직히 정말 피곤한 날이었다"라면서 "그런데 마침 버스 앞에 팬들이 줄지어 서서 사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지친 맨유 선수들의 선택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대신 버스로 줄행랑을 치는 것이었다. 에브라는 "우리는 사인을 하지 않기 위해 버스까지 냉큼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과 달랐다. 그는 바로 버스를 향하지 않고 자신을 기다리던 맨유 팬들을 향해 다가가서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에브라는 "버스 창밖을 보니 퍼거슨 경이 모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것을 봤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45분 이상 혼자 사인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모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나와 동료들은 '감독님이 버스에 오면 큰일 나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라의 예상대로 퍼거슨 감독은 버스에 타고 나서 바로 팬들을 무시한 선수들에게 특유의 '헤어 드라이기' 분노를 선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에브라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도대체 니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팬들이 니들의 연봉을 주는 사람이다. 저 분들은 너를 보고 온 거야"라고 고함을 쳤다고 한다.

프로 스포츠의 기본은 팬이란 것을 잃은 선수들을 제대로 혼쭐낸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제 당장 내려가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드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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